항공기가 불시착 한다면… "피해 최소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5.17 17:25
제주는 해안가 근처에 공항이 위치하고 있어서
항공기 불시착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고에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경과 유관기관의 합동훈련이 실제처럼 진행됐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도두 앞바다 한복판에서
빨간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 남성이 긴박하게 보내는
구조 신호입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하고,
해경 대원이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이 남성을 구조해냅니다.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다
기체 결함으로
바다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스탠드업>
"항공기가 해상에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도내에서 처음입니다."

항공기를 대신한 해경 함정에서는
십수명의 사람들이 화재를 피해
구조를 기다립니다.

탈출용 슬라이드가 연결되자
승객들이 질서있게 선채 바깥으로 대피합니다.

이처럼 이번 훈련은
해안가와 근접한 공항이 있는 제주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불시착 사고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 김봉옥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난과장 >
유관기관 간 업무분담을 새롭게 다짐하고 이번 훈련으로 차후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해상에서의 구조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 사고 수습,
환자 후송 등도 동시에 진행돼
유관기관끼리 협동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승객 역할로 참여해
사고가 났을 때 대처요령을 체험했습니다.

< 안성모 / 제주대 해양산업경찰학과 >
실제로 나와서 훈련을 하니까 책으로 배울 때보다 생생하고 긴장도 되고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경은 합동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사이에 보완점을 찾아내고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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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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