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음주운전 아찔!(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5.20 15:08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운전대 잡으시는 분들 계신데요.

경찰에서 음주운전상태를 가정한 가상체험을 실시했는데
그야말로 아찔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특수안경을 끼고 가상 음주운전 체험을 해봤습니다.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5%에서
주행하기 시작하는 운전자.

앞에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거리감도 제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불과 10m도 가기 전에 차선을 이리저리 침범합니다.

아찔한 순간이 계속 이어지다
결국 길 옆에 있던 보행자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인터뷰 : 홍지협/표선면 표선리>
"전혀 감각이 안 느껴져요. 깜작 놀랐습니다. 음주운전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또 다른 운전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제대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앙선을 침범하고 장애물에 이리저리 부딪히기
일쑵니다.

<인터뷰 : 안계근/표선파출소장>
"음주운전을 할 경우 본의아니게 가는 방향과 다르게 가다보면 사고가 나서 추락하는 등 여러가지 유형의 (음주)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방차원에서 이런 체험교육을 기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술에 취하면 인지 속도가 느려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는만큼 음주운전을 했을 때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합니다.

<전화 인터뷰 :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운전자가 장애물에 대해 인지하고 판단하고 조정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판단력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그래서 음주운전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C.G---------------

작년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581건.

이로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1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C.G------------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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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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