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때가 이른 것 같은데
요새 모기가 많다는 생각 해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는데요.
최근 지카바이러스와 일본뇌염 등으로
모기 한마리조차 우습게 볼 수 없는 상황에
방역당국이 바빠졌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택가와 인접한 공원에서
모기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나무 그늘 사이사이
꼼꼼하게 연막소독제를 뿌립니다.
보건소에는 몇주 전부터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방역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평년보다 모기가 일찍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건 당국의 방역작업 역시
한달가량 앞당겨져 실시되고 있습니다."
### C.G IN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모기채집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서는 지난달 말, 14주차부터
본격적인 모기의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6주차부터 모기의 활동이 많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2주정도 앞당겨졌습니다.
### C.G OUT
특히 제주에서는 지난 3월 말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 집 모기가 발견되면서
최근 10년사이 가장 빠른 뇌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간간히 비까지 내려주면서
모기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졌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 송상택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
"예년에 비해서 기온이 상승됐고, 간간히 비도 내려주면서 모기 서식 환경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이로 인해 개체수가 증가되고 조기에 -----수퍼체인지-----
채집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하천과 연못 등지에 미꾸라지를 방사해
모기 유충을 제거하고
도내 곳곳에 포집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강윤보 /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
"하천처럼 물이 고이는 물 웅덩이에 이미 미꾸라지를 방사했고, 모기 유인 포충기를 22대를 추가해서 총 44군데 공원에 설치를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 주변의 물웅덩이를 최대한 제거해서
모기가 자라는 환경을 제거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