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식중독 예방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한여름 보다
기온차가 크게 바뀌는 요즘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주민들.
대부분 상태가 좋아졌지만,
아직도 몇몇 주민들은
심한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씽크:식중독 의심환자>
"여러사람 걸린 것 같은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 다 병원 다녀왔는데 저도 (다시) 병원
가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피로연 음식으로
날 전복과 내장 무침
그리고 삶은 고기 등이 제공됐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가
음식물이 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요즘에는
음식물을 상온에 4시간 정도만 방치해도
식중독 균이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식중독 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20도에서 60도 사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리후 장시간 실온에 보관하는 경조사 음식이나
나들이 음식은 그만큼 식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인터뷰:박성수/제주대 식품영양학 교수>
"요즘은 선선한 아침과 저녁시간대 온도 때문에 사람들은
'이 정도 온도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낮 온도는 거의 여름철 만큼 오르기 때문에
그 온도라면 충분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자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60도 이상 고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나들이 음식은 2시간 내로 먹고
야생에서 자라는 나물들은 채취를 삼가야 합니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지하수는 식중독 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돗물은 가급적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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