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에 도달하는 비율을
유수율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지역 상수도 유수율은 40%대로
절반 이상이 어디론가 새나가고 있습니다.
K-water 제주사업단이 이 새는 물을 잡기위해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누수탐사에 나서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 교차로 부근 도로입니다.
K-water 제주사업단이
땅속 상수도관에 최첨단 장비를 넣어 수돗물이 새는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관 이음새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게 영상과 음파를 통해 확인됩니다.
이어 GPS를 통해 땅 속 누수지점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이 탐사장비는 단수를 하지 않고 수도관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뿐만아니라 누수여부는 물론 관 내부 상태와 위치, 관 분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 탐사장비는 국내에 단 한 대 뿐으로
제주지역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상수도 본관에 대한 누수탐사를 벌여
누수부위 2곳과 관망도에도 없던 분기구 2개를 찾아냈습니다.
K-water 제주사업단이 제주지역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애월읍과 서귀포시 토평동 지역에서
유수율을 43%에서 83%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상수도 분배망을 셀 단위로 나누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유태종 K-water 제주사업단 차장>
"유입되는 유량과 사용량 분석을 통해 이 지역의 유수율이 얼마다, 누수율이 얼마다라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는 얘기죠. 누수관리를 블록단위로 하기때문에 안정적이고 바로바로 조치가 된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또 향후 5년간 유수율 제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 전역에서 상수도 유수율 83%가 달성되면
해마다 9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