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넷째 출산…"119 고마워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5.25 17:08
화재나 사고현장에서나 볼법한
구급차 안에서 20대 산모가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손길과 주민들의 도움 덕분에
건강한 새생명이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싣고
구급차를 향해 빠르게 달려옵니다.

곧이어 신속한 손길로 여성을 차에 태웁니다.

구급차에 탄 여성은 출산이 임박한 20대 산모.

구급차에 타자마자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납니다.

<인터뷰 : 양선민/산모>
"갑자기 진통이 시작돼서 구급차 빨리 불러달라고 했죠. 아이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느낌도 나고…"


출산 다음날 축하인사를 건네기 위해 신생아 부모를 찾은 구급대원들.

산모와 함께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 김태남/이도119센터 소방장>
"들 것을 이용해서 내려가는데 계단이 좁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간에 산모가 많이 통증을 호소하고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해서 빨리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없던 힘도 생길 정도로…"

<인터뷰 : 전희숙 /이도119센터 소방장>
"여러 출동을 해서 환자분들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을 가면 늘 보람을 느끼지만 새생명 탄생에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고…"


이번이 벌써 네번째 출산인 산모도
구급대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 양선민/산모>
"조금만 늦었어도 집에서 아무런 준비없이 낳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또 빨리 대처를 해주셔서 아기도 건강하고 그래서
-----------------수퍼체인지--------------

다음엔 저희가 인사드리러 가야할 것 같아요."



<인터뷰 : 조영권/남편>
"넷째아들 잘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웃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급차 이동중에 이루어진 출산으로 긴박했던 상황.

주위사람들의 애정어린 도움 덕분에
소중한 새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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