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국경을 초월한 아시아 국가들의
상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관훈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대권도전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자신의 말 뜻이 과잉. 해석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내빈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포럼장으로 들어온 반기문 UN 사무총장.
기조연설 주제로 아시아 국가들의
새로운 리더십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빈곤 퇴치와 기후문제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이슈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의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해관계나 과거 갈등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성을 전제로 한 글로벌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UN사무총장>
"아시아 국가들은 과거사를 둘러싼 충돌을 극복해야 합니다. 불행했던
과거 이슈들을 분명하고 겸허하게 해결하되 미래에 집중해야 합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 규범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개발은 오히려 북한의 안보를 저해하고 자국민들에게 상처만 될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UN사무총장>
"북한의 군비지출은 대단히 높지만 아이들은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권이 침해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런 문제를
반드시 시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한편 첫 날 열린 관훈 토론회에서
내년에는 한국 국민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반 총장은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
자신의 발언이 확대해석됐다며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반 총장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뒤
다시 서울과 경북 안동 등을 차례로 찾아 국내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평화와 번영의 조건으로 국경을 초월한 상생노력을 강조한 반기문 총장은 기조연설과 대담 참석 등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제주포럼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