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땅값은 어디까지 오르는 걸까요?
국가가 공인하는 제곱미터당 땅값을 의미하는
개별 공시지가가
제주의 경우 지난해보다 27.8%나 뛰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5.08%보다 무려 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유입인구 증가 등이 땅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섬 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입니다.
계절에 관계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과,
유입 인구로 인해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땅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국가가 공인하는 제곱미터당 토지 가격,
즉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우도면는 지난해보다 76.5% 올랐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결정 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8.5%와 25.9% 상승했습니다.
제주시에서는
전체 산정된 필지 가운데 97.4%,
서귀포시의 경우 96.8%가
지난해보다 개별공시지가가 올랐습니다.
오르지 않은 땅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에서는
노형동 43.6%, 연동 39.3%, 이호동 35.3% 등
신제주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읍면지역의 경우
우도면 76.5%, 한경면 42.4%,
애월읍 36.6%, 구좌읍 35.6%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성산읍이 35.5%, 표선면 35.3%,
안덕면 28.2% 순으로 올랐으며
특히 성산읍 온평리가
57.9%로 가장 많이 올라
전체적인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홍순택 / 제주시 종합민원실장 >
인구가 많이 증가되고 있고 개발사업에 따라 거래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을 반영하고 있고...
이같은 개별공시지가의 폭등은
전국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산정한 결과 제주 땅값은
지난해보다 27.8%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5.08%보다 다섯배 넘게 높은 것입니다.
제주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부산 해운대구보다 10% 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시청 민원실이나 읍면동사무소로 이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말 최종 공시되면
토지 관련 세금 등을 부과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