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시내외 노선 구분없이 버스 요금을 단일화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지역 특성에 맞게 버스 종류와 노선을 재조정합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중복되는 버스노선을 대폭 줄이고
버스 대수는 20%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달라지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안 주요 내용을
김용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30여년 만에 바뀌는 대중교통 체제 개편안은
노선을 단순화하면서 이용객 불편을 줄여
운행 효율성을 높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도 전체를 순환하는 광역 버스 노선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생활권만 다니는
노선을 신설합니다.
또 이를 연계하는 광역 환승 터미널을
주요 지점에 조성합니다.
광역버스 기능은
평화로와 일주도로 등 주요 구간에 신설되는
급행버스 6개 노선이 담당합니다.
마을버스 개념의 생활권 버스는
읍면동 주요 지점에 터미널을 두고
이 구간만 순환하는 형태로 운행합니다.
제주도는 중복노선을 배제해
현행 7백개가 넘는 버스 노선을
80여개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박사>
"노선체계가 간지선으로 구축되면 거기에 맞는 순환버스, 급행, 간선
그리고 마을버스 형태의 지선버스 등의 기능들을 도입할 것입니다."
버스 요금 체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행정구역상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권역이지만
요금은 시내 시외 버스로 구분해 부과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시내외 버스 구분없이 버스 요금을 1천 2백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강기/한국교통연구원 박사>
"네 개의 생활권역으로 구분하고 환승한다면 전 지역에서 동일한 요금
지금 3천 3백원, 1천 8백원 내시는게 아니라 시내버스 처럼 1천 2백원만
내시면 제주를 다 갈 수 있는..."
이 밖에도 660억 원을 들여
시내 주요 구간 30km를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도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버스 회사에 연간 2백억에 가까운 손실을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보조금 문제와 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부분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어 향후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지역 특성에 맞게 운행 버스 노선을 재조정한 이번 대중교통체제 개편안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 도입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