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소식 한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한 익명의 독지가가
힘든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2년째 쌀 100포대씩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께 나누고자 보냅니다.
이웃과 함께 행복한 미소 가득했으면 합니다."
지난 3일 제주시 한 주민센터에 이 쪽지와 함께
쌀 100포대가 전달됐습니다.
지난해 이어 2번째 기부지만
쌀을 보내온 기부자의 이름도 주소도 연락처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주민센터 직원들은 감사 인사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대신 기부자의 따뜻한 사랑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임기숙/아라동주민센터>
"이 분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서 수소문을 했지만 독지가가 신분을 숨겨서 우리도 (그 마음을 헤아려) 이 쌀을 저소득층을 위해서
------------수퍼체인지-------------
장애인들이나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쌀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환한 미소로 화답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웃이 보내온 뜻밖의 선물에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어르신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 박종성/제주시 아라동>
"고맙습니다. 주신 쌀 잘 먹겠습니다."
이름도 알리지 않은 한 기부자의 겸손한 선행.
이 따뜻한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