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탐지견 '퀸'의 마지막 임무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6.16 17:40
각종 테러나 폭발물 신고 등 위험한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폭발물 탐지견인데요.

제주경찰특공대의 창설멤버로
11년넘게 현장을 누벼 온 탐지견 '퀸'이
마지막 임무를 펼쳤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뾰족한 귀에
검은 빛을 지닌 용맹스런 얼굴.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 탐지견 ‘퀸’이 순찰에 나섰습니다.

혹시나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하물 보관소에 있는 가방부터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수색합니다.

지난 2005년
제주경찰특공대의 창설멤버로 들어온
퀸의 마지막 임무입니다.

<인터뷰 : 최승렬 / 제주경찰특공대전술팀>
“탐지견 퀸은 2005년 제주경찰특공대가 창설될 때부터 함께해 온 창설멤버로써 APEC정상회담 등 국가중요행사에 200여회가 넘게
-----수퍼체인지-----

투입됐습니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게 큰 도움을 줬습니다."


독일산 셰퍼트로
사람말을 잘 따르고 용맹스런 성격을 지닌
퀸은 어린나이부터
경찰 특공대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우수한 자질을 검증받으면서
지난 2010년에는 전국 최초로
퀸의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견 5마리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활약하던 퀸의 나이도 어느 덧 12살.

사람나이로 치면 60살에 가까운 나이에
오는 21일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찬란한 시기를
나라를 위해 헌신한 퀸에게
공로 계급으로 경위를 부여하고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퀸은 은퇴 이후
새롭게 정해진 분양자에게 인계돼
일반견의 신분으로 남은 여생을 살게 됩니다.

<인터뷰 : 김경수 / 퀸 운용 요원>
“거의 11년동안 경찰특공대와 국가를 위해 많이 헌신했고요. 앞으로 좋은 분양자에게 가서 행복하게 남은 여생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늠름한 경찰견으로
11년 넘게 헌신해 온 '퀸'.

이제는 제주경찰 역사의 일부분으로 남게 됐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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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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