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여 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교는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급식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굡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학생들이 집으로 향합니다.
이 학교 수십 명의 학생이 집단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단축 수업에 들어간 겁니다.
[인터뷰 고소영 / A고등학교 학생 ]
"먹기만 하면 바로 설사하고 탈수 증상도 있고 배아프고
토하고 그래요.
[인터뷰 A 고등학교 학생 ]
"(반에 그런 친구들이 있었어요?) 네 많이 있어요. 거의 1,2,3학년에 다 있어요. "
현장 조사 결과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인 환자는 학생 27명과
교사 1명이 포함됐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집에서 격리 조치된 상탭니다.
학교측은 일부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최근 합동 숙식 등의 단체생활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A 고등학교 관계자 ]
"식중독이라면 그렇잖습니까? 저도 안아프겠습니까? 전 교사들이 다있고 학생들 느낌이 있잖습니까 아무이상도 없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학교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당분간 학교 급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당국은 또 해당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식재료 보관 상태와 먹는 물 등 위생점검을 벌이기로 했니다.
[녹취 김순관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교육청은 환자 가족들 가운데 유사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
보건당국은 항공편을 이용해 환자들의 가검물에 대한 긴급 검사를 의뢰한 상태인데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성욱 /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관]
"일단은 설사를 주된 증상으로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몇가지 노로바이러스 등 증상과 유사성도 있지만 속단하기 이르고 결과를 보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때이른 더위에 장마를 앞두고 발생한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