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가에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뱀의 활동이 왕성해 지고 있는 건데요.
뱀이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나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제주시내 한 주택가 입니다.
이 곳에 뱀이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진이 급히 현장을 찾았습니다.
어두운 돌담 속,
무언가 있나 싶었는데
갑자기 카메라를 기습합니다.
연신 혓바닥을 낼름거리더니
다시 한번 쏜쌀같이 공격합니다.
소방대원까지 출동해
포획작업에 나섰지만
워낙 민감하고 조심성이 많은
뱀의 특성상 쉽지 않습니다.
<싱크 : 신고 주민>
"배추 좀 정리하러 나왔는데 뱀 머리가 쑥 올라오더라고요. 깜짝놀라서 119에 전화했더니 뱀이 이쪽으로 지나가서 풀 숲에서 놀다가 금방 사라졌어요."
지난 16일에도
서귀포시 대포동 주택가에서
잇따라 뱀이 출현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41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최근 후텁지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진 겁니다.
### C.G IN
일반적으로 뱀은 머리 모양을 통해
독이 있는지를 구별할 수 있는데,
독이 없는 구렁이 등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둥근데 비해
강한 독을 지닌 독사들은
대체로 세모 모양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 C.G OUT
뱀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 송민태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독사 같은 경우에는 건들면 상당히 저돌적입니다. 공격형이기 때문에. 우선 119에 신고해주십시오. 우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만약 뱀에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천으로 묶은 뒤
119에 도움을 요청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