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업협상이 결렬되면서
제주어선들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당장 제주어선들이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두 철수해야 합니다.
이 수역은 제주의 대표어종인 갈치를 잡는 곳이어서
어업인들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 5월부터 지속해 온 한일 어업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상대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 조건에 대한
양국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측은 갈치 어획 할당량을 연 2천 1백여 톤에서 5천여톤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결렬된 겁니다.
<전화인터뷰 : 해양수산부 관계자>
"우리는 갈치 할당량을 증대해 달라고 하고 있고요. 일본은 우리측의 일부 위반 어선들 때문에, 너네가 채산성이 그러하다면 배의 척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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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척수를 줄이면 상호입어의 원칙이 없지 않느냐...어민들이 안그래도 줄어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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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선은 보통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갈치조업을 하고
일본 어선들은 우리 해역에서 고등어를 주로 잡으며
매년 협상관계를 이어온 만큼
재협상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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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상이 타결 이전까지는 우리연승어선이 일본배타적경제수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하는 상황.
<스탠드업 :김수연>
"한일어업협정이 결렬되면서
우리 연승어선들은 당장 오는 7월부터 일본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으로 조업을 나가는
제주 연승어선은 150여척으로
전국 갈치연승어선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장 조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해졌습니다.
<인터뷰 : 최임규/성산포어선주협회>
"장기화되면 어장이 축소되고 그로 인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끼치니까 우선은 협상이 다시 재개돼서 안전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입니다."
도내 연승어선들이 갈치로 벌어들이는 수익만
연간 2천 8백억 원.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 재개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