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어선부두 '쓰레기로 몸살'(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7.01 18:52
제주항 어선부두가
비양심적인 낚시객은 물론
어선에서 버린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수거는 열흘에 한번꼴입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항 어선부두입니다.

정박돼 있는 어선 옆으로
쓰레기더미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빈 술병들과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들이
그대로 널려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수연>
"이렇게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악취뿐만 아니라 벌레까지 들끓습니다."

일부 낚시객들이 버린 것과
조업을 마치고 들어온 어선들이 생활쓰레기를
그대로 이곳에 버려두는 겁니다.

<씽크 : 인근 상인>
"90%가 배에서 나오는 쓰레기입니다. 쓰레기가 이것저것 섞여 있어서 종량제봉투에 넣을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여기 그냥 버리는 거예요."

이렇게 매일같이 쓰레기가 쌓여있지만
수거는 겨우 열흘에 한번꼴로 이뤄지고 있어
늘 쓰레기 집하장같은 모습으로 방치돼 있습니다.

바로 인근에 CCTV가 있어도 무용지물입니다.

<씽크 : 인근 상인 >
"수협에서 관할하는 건데, 다 여기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대놓고 얘기하겠어요? 민원 제기할 사람도 없어요. 여기 거주하지 않으니까…"

태풍이라도 오는 날엔 쓰레기들이
그대로 바다로 날아갈 상황.

<씽크 : 인근 주민>
"가장 문제가 뭐냐하면 바람이 한 번 불잖아요? 그럼 저 쓰레기가 다시 바다로 들어가요."

비양심에다 단속의 손길도 닿지 않으면서
제주항이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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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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