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잇따라…항공기 정상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7.02 14:58
궂은 날씨가 참 말썽이었던 주말입니다.

소형급 태풍에 맞먹는 강풍으로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항공기도 수십편이나 결항되면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바람은 잦아들었는데
내일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119 구조대의 크레인이
3미터 높이의 펜스를 받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공사장 안전펜스가 기울었기 때문입니다.

펜스가 조금 더 기울었으면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덮칠뻔한 아찔한 상황.

어젯밤 9시 반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펜스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비롯해
지난 밤 사이에만
강풍으로 시설물 피해가 5건이나 접수됐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공사장 울타리가 무너지고
간판이 떨어져 나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순간최대풍속 25.4m로
태풍급에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불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내려지며
어제 하루 동안에만
항공기 40편이 결항했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오늘 오전부터 정상화됐지만
임시편 투입에 따른 연결편 문제 등으로
4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스탠드업>
"어제 강풍으로 항공기가 결항돼
빠져나가지 못한 관광객이 동시에 몰리며
제주공항이 북적였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제주도는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해제되며
비가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고 있습니다.

< 오영숙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제주도는 장마전선에서 점차 벗어나 오늘 밤에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새벽에 다시 활성화되면서 비가 오겠고...

장마전선은 다음주에도
제주도를 오르 내리며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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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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