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베이베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에서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아열대 과수인데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재배하고 있는데,
높은 가격에 출하되며
농가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해안동의 한 시설하우스.
인부들이 나뭇가지에 달린
검붉은 열매를 따느라 분주합니다.
동전 정도의 크기에
오돌토돌한 모양을 지닌 아열대과수,
레드베이베리입니다.
중국 절강성 지역에서
감귤 다음으로 많이 재배하는 과수인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재배하고 있습니다.
< 김병효 / 레드베이베리 재배 농가 >
검은색 과일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활성화 산소를 잡아주기 때문에 심혈관 계통, 관절, 당뇨, 심장병에 좋다고 합니다.
당도는 10에서 13브릭스, 산 함량은 1% 정도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kg당 2만 5천원 선으로 높게 형성돼
농협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주가 중국 절강성과 비슷한 환경을 지닌 만큼,
노지에서의 재배 가능성도 시험 중입니다.
<스탠드업>
"시설하우스 뿐만 아니라 노지에서도
베이베리 수확을 위한
시험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재배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는
망고와 용과, 구아바 등 10가지 정도.
그런데 열대 기후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우스를 난방하면서 재배하는 실정입니다.
반면, 레드베이베리의 경우
추위에도 잘 견디고
난방시설 없이도 재배할 수 있어서
농가 부담도 줄여주고 있습니다.
< 고승찬 / 道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대부분 아열대 과수는 겨울철에 가온을 해야하는데 이거는 무가온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친환경이면서 탄소없는 섬 정책에 적합합니다.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드베이베리.
저장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아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판로를 확보하는 일이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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