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 등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을 탐방하는 국제트레킹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출입이 제한됐던 탐방로도
대회기간에 개방되면서
제주의 독특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한여름 짙은 녹음이 깔린 숲길을 따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원시림을 걷다보면 용암이 지난간 길을 따라 생겨난
다양한 형태의 화산지형과 곶자왈 식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진호/경남 창원>
"보통 있는 등산길하고는 좀 다르게 아직 다 와보지는 않았지만,
원시림이라고 하니까 기분도 설레고 그렇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을 무대로
제주의 독특한 생태자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트레킹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거문오름 용암길 5KM 코스를 비롯해
오름 정상과
능선을 걷는 탐방길도 마련됐습니다.
말발굽 모양의 거문오름 분화구와 곶자왈 지대,
정상 주변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름 군락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회기간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으면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며
코스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인터뷰:이주원/제주시 삼도동>
"저번에 한 번 왔었는데 혼자 와보고 싶어서 이 기회다 싶어서
날씨도 좋아서 왔거든요. 다른 때 같으면 예약해야 되니까
부담스러웠는데 오늘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트레킹 대회는
성산일출봉 일원에서도 함께 열립니다.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해안절경이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행사 주무대인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친환경 목공 체험과 음식 홍보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트레킹 대회가 열리는 열흘 동안 평소에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자연유산의 숨은 속살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