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추자도 해상에서
외국선적 화물선과 우리나라 소형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깜깜한 새벽.
해경대원들과 선원들이
어선에서 시신 한구를 수습합니다.
커다란 화물선에 전등을 비춰보며
파손 흔적도 살펴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추자도 남서쪽 12km 해상에서
파나마선적 2천톤급 화물선과 근처에서 조업하던
포항 구룡포 선적 39톤급 채낚기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51살 박모 씨가
바다에 빠져 동료 선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C.G---------------
해경에 따르면
항해중이던 화물선이
어선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씨앵커 줄을
갑작스레 끌고 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C.G OUT--------------
<인터뷰 :이승찬/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장>
"화물선이 조업중인 선박의 씨앵커 줄을 치고 나가는 바람에 정지중이던 선박이 순간 동요되어 선수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조업중이던 선원 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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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 추락 사망한 사건입니다."
화물선은 사고 이후에도
계속 항해를 하다
해경의 정선명령을 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해경은 숨진 박 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확인 하는 한편,
가해선박의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경은
화물선이 자동항해장치를 켜두고 과실 운항을 했을 가능성과
사고 후 고의적으로 도주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