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난 읍면지역도 '발등의 불'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7.19 16:43
쓰레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주민과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늘어난 것도 문제지만
건설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건설 폐기물도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읍면지역 매립장도 만적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서부매립장입니다.

대형트럭이
싣고 온 건설 폐기물을 매립장에 쏟아 붓습니다.

버려진 폐기물 위로는
중장비가 흙을 날라 덮는 작업이 반복됩니다.

소형트럭들도
포대에 담긴 건설 폐기물을 연신 실어 나릅니다.

<스탠드업>
"이 곳 서부매립장에는
제주시 서부읍면지역인
한림과 애월 한경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하루평균 32톤 정도 매립되고 있습니다."

하루 매립량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서부매립장이 생긴 이래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반입된 폐기물만
6천100톤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5천 500톤보다 10% 늘었고,
2014년의 3천700톤보다는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2년 사이 이처럼 매립량이 늘어난 것은
유입인구의 증가,
건설경기 활성화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장태경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
유입인구도 증가하고 관광객 증가도 있지만 최근에 제주지역의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건설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잔여 용량을 다시 측정해볼 예정이지만 지금 추세로 가면
내년 12월 말이면 만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부매립장이 만적된 그 다음입니다.

제주도 전역의 쓰레기를 담당하게 될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빨라야 2018년 6월 완공되는데,
그때까지 6개월 동안의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공백 기간에 서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구좌읍에 있는 동부매립장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동부매립장의 만적 예상시기가 2018년 12월이지만
이보다 빨라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고,

동부매립장을 이용하더라도
서부지역에서 옮기는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안과는 거리가 멉니다.

제주 곳곳에 쓰레기가 늘고 있지만 처리시설은 부족해
도심권 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에서도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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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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