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과 남획. 그리고, 환경오염 등으로
바다 자원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이면 제주에 어장을 형성하는
참조기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린 물고기를 풀어 바다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앞바다.
어린 학생과 주민들 손에 들린
양동이에는 어린 물고기가 가득합니다.
기다란 수로를 통해 바다로 방류된 물고기들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지난 4월부터 인공부화해 2,3개월 정도 자란
어린 참조기입니다.
3년 정도면 다자라 바다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인터뷰 : 정태영 / 재릉초등학교 6학년>
“작은 생명을 놓아주는게 기쁘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는데, 이제 잘 커서 바닷속에서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조기는 우리나라 서해에서 자라다
겨울에는 제주 남서부 해역에
어장을 형성하는 대표 수산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국가차원의 자원회복 대상종으로 관리될 만큼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 C.G IN
지난 2011년 5만9천톤에 달하던
국내 참조기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3만3천톤으로 40% 넘게 감소했습니다.
### C.G OUT
정부에서는 참조기 금어기까지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어린 고기까지 쓸어담는 중국어선 등의 불법조업으로
자원회복이 쉽지만은 않은 실정입니다.
여기에 대응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6만 마리의 어린 참조기를 방류하며
자원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진호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생태복원실장>
“참조기 방류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감소하는 자원을 늘려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참조기 자원 증대가 목적입니다."
불법조업과 남획 그리고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고갈되고 있는 바다자원.
바다 생태계를 지키고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