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속에 쓰레기 악취까지
더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제주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만 쓰레기를 배출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클린하우스
새벽 시간 수거 차량이 지나갔지만 금새 생활쓰레기들로 가득찹니다.
최근 불볕더위까지 더해 쓰레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처럼 한낮인데도 각종 쓰레기들로 가득찬 클린하우스를 보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쓰레기를 저녁시간에만 배출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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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까지는 밤낮 상관없이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저녁 7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만 버리도록 제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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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이후에는 배출을 제한해 낮동안 클린하우스 주변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양보 /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
수거시간 이외에 배출한 경우 안에 있거나 넘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시간에 맞춰 배출시간을 저녁시간과 연계토록 검토중입니다."
쓰레기 배출 시간 조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환경 미관과 악취 민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와
배출 시간 제약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기수 / 제주시 삼도1동 ]
“낮에는 못버리게 하는 거죠. 낮 시간에 저렇게 쓰레기 모이는 일도 없고 냄새도 안나고 보기 안좋을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인�뷰 김현숙 / 제주시 아라동]
"직장인들은 저녁에 버리니까 괜찮겠지만 우리들은 (쓰레기를) 모아 놓지 않고 바로 치우는 성격이라 모르겠어요."
쓰레기 처리 문제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이르면 오는 9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