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신것처럼
대항항공 여객기가 착륙후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활주로에서 앞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활주로의 열기나 이물질 때문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원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공항에 착륙 직후 타이어가 터진
대항항공 여객기의 앞바퀴입니다.
두개 타이어 모두 심하게 파손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한 쪽 바퀴는 타이어가 거의 떨어져나가
휠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입니다.
계류장이 아닌 활주로에서,
그것도 항공기의 앞바퀴가 터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항공사 측은 활주로에 착륙한 이후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고 하고 있지만
착륙도중 터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착륙도중 심한 충격을 받았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수미 탑승객(재일교포)>
"사고 당시 항공기가 덜컹덜컹하고 큰소리가 나서 무슨 사고가 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대한항공은 사고가 난 항공기의 타이어 교환 주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활주로의 열기나 노면 위의 이물질로 인해 타이어가 터진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타이어 자체 결함도 검토 요소중 하나입니다.
<싱크 : 대한항공 관계자>
"원인은 잘 모르고요. 일단 정상 착륙하고 이동중에 타이어 파손이 발생한 부분이라서요 조사한 이후에 발표가 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는 국토부가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운항승무원이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한항공도 자체 정비 인력과 제조사 관계자들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사고 직후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 등 항공사 측의 초기 대응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