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척 더우셨죠?
휴가 시즌과 함께 주말을 맞아
도내 해변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맨손 고기잡이와 모래조각, 모래찜질을 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축제를 즐기고 한여름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축제가 한창인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비장한 각오로
출발 신호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징 소리가 울리자
일제히 바다를 향해 빠르게 달려갑니다.
축제의 백미인 맨손 고기잡이 참가자들입니다.
물이 빠지며 형성된 원담에서
헤엄치는 광어를 따라가보지만 실패하기를 여러 번.
몇 번의 시도 끝에 힘겹게 광어를 잡아 올리자
함박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 김정택 / 서울시 금천구 >
서울에서 와서 처음 행사 참여해봤는데 2마리나 잡아서
기분이 되게 좋습니다.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은
해수욕장 이름 답게
모래를 소재로 한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모래를 쌓거나 깎으며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땡볕 아래 그늘 하나 없이 덥지만
조금씩 완성돼 가는 조각을 보며 더위를 잊어 봅니다.
< 강재연 김지은 / 제주시 아라동 >
엄마랑 누나랑 모래 놀이를 했는데 재미있었어요. 날씨가 더운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좋아요.
이열치열,
더위에 맞서며 여름을 나는 모래 찜질도
피서객들에게 인기입니다.
한여름 뜨겁게 달궈진 모래에 몸을 묻고
파라솔 아래로 얼굴만 내밀어 찜질하며
온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 봅니다.
< 진옥선 / 제주시 삼양동 >
신경통, 풍증, 무좀, 감기에도 좋고, 뜨거워도 가만히 누워 있으면 더위가 좀 덜하거든...
주말을 맞아
도내 해변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무더운 여름에
반가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