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을 보고
구입한 것을 종이상자에 담아서 오는 경우 많으시죠?
그런데, 추석 이후부터는
종이상자를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주도가 쓰레기 처리난을 해소하겠다며
도내 모든 중,대형 마트들에을
종이상자 무상제공 중단 요청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입니다.
계산을 마친 손님들은
자연스레 자율포장대로 향하더니
포장용 상자를 만들어 장 본 물건을 담습니다.
<인터뷰 : 박재한 / 충북 천안시>
"주차장까지 실어서 차 트렁크에 바로 넣을 수 있고. 폐지를 함부로 버리는 것보다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브릿지>
"그런데 최근 제주도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종이상자의 공급 중단을
각 대형마트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도내 모든 중,대형 마트 74곳에 공문을 보내고
종이상의 무상제공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상자대신 종량제 봉투를 권유하고
필요할 경우, 유상으로 상자를 공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동네마다 넘쳐나는 클린하우스를 깨끗이하고
불법투기되는 쓰레기를 막겠다는게 그 이윱니다.
<인터뷰 : 윤승언 /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장>
"도내 시중 마트에서 종이박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상으로 제공받은 종이박스를 접지않고 원형으로 배출함으로써
-----수퍼체인지-----
클린하우스가 넘침현상에 발생함에 따라서.."
이에 따라 도내 중·대형마트들은
추석 이후 종이박스의 무상제공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도 있습니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종이박스가
쓰레기 불법투기를 가중시킨다는 검증이 부족한데다
특히 관광객의 경우, 버리는 쓰레기가 많지 않은만큼
장바구니로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가 굳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싱크 : 마트 관계자>
"원래는 도에서 시행하면 저희도 따르는게 원칙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서비스업종이다 보니까, 소비자들 상대로 적극적인 대안이 없다보니까
…."
일부 시민들 역시
봉투 사용만으로는
많은 물건을 포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혜 / 제주시 애월읍>
"봉투는 무게 자체가 받혀주지 못하기 때문에 불편하죠. 무거운 것들은 손에 들고가야 되잖아요. 하나씩."
최근 잇따르는 쓰레기 처리난에
종이상자 무상제공 중단이라는
계획을 꺼내든 제주도.
제주도의 이번 계획이
근본적인 쓰레기 처리난 해소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