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즐겨먹는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삼계탕인데요.
오늘 대한적십자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려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그 나눔의 현장에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식당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커다란 가마솥에 각종 채소와 약재, 생닭을 넣고
오랜시간 정성껏 끓이자 진한 국물의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100여명이
무더위 속에 홀로지내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보양식입니다.
<인터뷰 :송옥희/자원봉사자>
"더운 여름철이라 혼자 사시는 어른들 몸도 허약하고 해서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만들어서 갖다드리려고 합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정성껏 만든 삼계탕.
어느새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맺혀있습니다.
봉사자들은 이렇게 완성된 한끼를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어려운 이웃 400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어르신들은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 장복순/제주시 용담동>
"너무 맛있어서 올 여름은 이거먹고 힘내서 아프지 않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나눔의 의미가 담긴 삼계탕 한 그릇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