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강의 문턱도 넘지 못했던
제주남초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주 단일 야구팀으로는 처음 있는 일인데요.
선수도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속에도
하면된다를 보여준 어린 선수들을
나종훈 기자가 만나고 왔 습니다.
제주 남초등학교와
대전 유천초등학교의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
유천초등학교의 타자가 힘껏 배트를 돌려보지만
공이 하늘높이 떠오릅니다.
중견수 뜬공 아웃.
연장 8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주 남초등학교가 전국대회를 제패했습니다.
도내 단일 야구팀으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지난 1961년 창단된
남초등학교 야구부는
이제껏 4강문턱 조차 넘지 못했던 약체였습니다.
야구부원도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 12명에 불과했습니다.
운동장도 초등학교 야구장 규격보다 작았고
시설도 열악했지만
훈련은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습니다.
승리를 향한 열망은
어린 선수들을 더 뛰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유병욱 / 제주남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두 명정도는 링겔까지 맞으면서 불꽃투혼을 벌였고요. 이 열악한 환경에서 애들이 참 잘따라주고 너무 힘든 과정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수퍼체인지-----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어린 선수들은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이제 더 큰 꿈을 품습니다.
<인터뷰 : 정지윤 / 제주남초교 야구부 주장>
"원래 제주도는 우승을 한 적이 없는데, 저희가 처음으로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강민호같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수퍼체인지-----
<인터뷰 : 김승환 / 제주남초교 야구부 투수>
"변화구 제구력을 보완해서 나중에 박찬호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서 메이저리그 가고 싶습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약체에서
이제는 전국을 제패한 최고의 팀이 된
제주남초등학교 야구부.
밝은 미래를 꿈꾸며 달리는 선수들은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싱크 : 제주남초 야구부! 화이팅!>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