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지하상가 개보수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 80%로 다음달 재개장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점포마다 곰팡이 피해가 커
상인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6월부터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입니다.
천정부분 전기와 소방설비 등은 거의 설치가 완료돼
마감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정률도 현재 80%를 넘으면서
이달 말까지 주요 공정은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지하상가를 재개장 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상인들도
재개장과 함께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양승석 제주중앙지하도점가협동조합 이사장 >
"손님이 과연 예전처럼 지하상가를 찾아줄건지, 이런게 저희한테 걱정이죠. 하여간 최선을 다해 봐야죠. 이벤트도 멋지게 하고..."
하지만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재개장에 차질도 우려됩니다.
바로 곰팡이 때문입니다.
지난 6월부터 모든 구간을 전면 폐쇄하고 공사가 시작된 이후
환기가 전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벽이며 천장, 가구 할 것 없이 곰팡이가 생겨 마치 폐가를 보는 듯 합니다.
또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간판들도 일부 떨어져 나가
내부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할 판입니다.
문제는 점포별 인테리어 비용 부담이 고스란이 상인들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사실 공사가 시작되기 전 제주시와 상인회가 협의를 벌였지만
점포 내부에 대한 내용은 대상에서 빠져있었습니다.
서로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승석 제주중앙지하도점가협동조합 이사장 >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되고 간판을 다시 달아야 되는 상황인데, 이게 상인들로서는 엄청난 돈인데 평당 400만원에서 메이커가 700만원 잡고 있거든요."
30여년 만에 진행되고 있는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
그동안 제기돼 온 안전문제는 해소되겠지만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에 대한 상인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