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법규를 위반 하는
얌체 운전자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감시자 역할을 하는
시민들의 공익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경찰이 영상장비를 활용한 단속까지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역주행하던 차량 한대가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더니
신호등까지 무시하고 가버립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가던 차 앞으로는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차선을 거슬러
올라오기도 합니다.
모두 시민들이 직접 찍어 보내준 공익 제보 영상입니다.
이처럼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사례를 공익제보 하는
시민감시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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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5백건도 안 됐던 공익신고 접수는
올 상반기까지만도 벌써 8천500건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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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같은 시민감시자의 활약에도
안전 교통문화 정착은 아직 요원한 상황.
결국,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상 촬영을 통한 단속을 강화해
경찰관이 없는 곳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얌체 운전자들을 적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인단속기를 통한 과속운전은 물론,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도심지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인터뷰 : 문상필 /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주요 교차로마다 꼬리물기로 인해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캠코더를 통해 꼬리물기 단속과 계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는 공익신고 공모전도 벌여
시민의 제보도 더 활발히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오임관 /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
"경찰이 보이지 않으면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아서 이런 행위를 근절하고자 공익신고 공모전을 하면서 영상단속을 함께…."
올 들어
경찰의 영상 장비를 통해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모두 2만 4천여 건.
시민감시자의 공익제보와
영상장비를 활용한 경찰의 단속까지,
이제 얌체운전자는 더이상 숨을 곳이 없게 됐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