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8.19 18:01
한달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표선면에서 잡초작업을 하던 5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난히 폭염이 길게 이어지는 날씨탓인지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 2011년 온열감시체계가 마련된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처음입니다.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가뭄 현상을 해소하고
무더위를 식히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

---------- C.G --------------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온열질환자도 어느새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 C.G --------------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인근에서 잡초를 뽑던
56살 강 모 여인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제주도 관계자>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처음이에요. (온열질환자)집계 시작한 게 2011년도부터 거든요.

----------------수퍼체인지---------------
해수욕장 공원에서 잡초작업하다 쓰러져서 119로 신고가 된거죠."

온열감시체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사망자 발생은 처음입니다.

농민들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지쳐갑니다.

<인터뷰 : 고태선/제주시 구좌읍>
"(당근농사는) 해안쪽에서 많이 하는데 비 안온지가 꽤 오래됐어요. 4-5일에 조금 내렸는데 먼지가 조금 마를 정도만 왔어요."

오후들어, 도내 곳곳에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농가들은 한숨을 돌렸지만,
가뭄이 심각한 구좌지역 등에는
잠깐의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는 등
가뭄해갈은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고봉철/제주농업기술센터 원예담당>
"국지적인 소나기로 애월읍 지역은 가뭄이 거의 해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서부나 동부지역에서는 아직도 강수량이 모자란 형편입니다. 농작업 준비에 철저하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도내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잠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이후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며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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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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