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올 여름입니다.
이같은 무더위는 각종 기록에도 나타났는데요.
지난 한 달간 제주지역의 평균기온은 28.9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 1961년 도 전역에서 기상관측을 실시한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겁니다.
오늘이 절기상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인데,
무더위는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주말쯤 다소 꺾인다고는 하지만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올 가을 기상전망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끝도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이같은 더위는 각종 기록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C.G IN
지난 한 달간 제주지역의 평균기온은 28.9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 1961년 도 전역에서 기상관측을 실시한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겁니다.
### C.G OUT
폭염 속에
평년보다 비도 적게 내리며
무더위를 부채질 했습니다.
### C.G IN
6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올 여름철 강우량은 448.5mm.
평년 685.3mm의 63%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C.G OUT
이마저도 장마가 끝난
지난달 13일 이후부터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으며
최근 이어진 초기 가뭄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같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의 원인은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다가오는 주말 쯤
비소식과 함께 다소 꺾이긴 하겠지만,
우리나라를 빠져나가지 못한 열에너지가 계속되며
10월까지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인터뷰 : 허택산 / 제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여름동안 이어졌던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올 가을에도 10월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11월 들어서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수퍼체인지-----
내려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올 여름 우리나라를 모두 비껴갔던 태풍은
올 가을 8개에서 12개가 더 발생하겠지만
이 가운데 1개 정도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현재 발달해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통로가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를 직접 향하는 태풍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기록에서도 나타나듯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절기상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길고 긴 무더위는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