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소년들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게임,
심지어 도박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흡연과 음주를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청소년들은 주말 시간 평균 2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강의 등 학습목적으로 평균 43분을 사용했는데
게임 등 다른 목적으로 3배 이상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또 청소년들의 10% 이상은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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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 결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이 12.5%로
전국 평균 10.1%보다 높았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과다사용자 비율이 18%로
초등학생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CG-OUT
불법 스포츠 토토 등 인터넷 도박에 빠져 전문 상담이 필요한
학생비율도 3.7%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율도
제주지역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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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지방보다 제주지역 학생들은 어린 나이에 일찍 흡연과
음주를 시작했는데
담배를 처음 경험했다는 연령이 12.2세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또 처음 술을 마셨다는 연령도 13세 미만으로 다른 지방보다 낮게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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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우홍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
"제주학생의 현재 남학생 흡연율은 2014년 10.9%에서 2015년 14.2%로 위험음주율은 44.4%에서 50%로 전국대비 1.8%p 높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중독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 설치 등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게임 도박과 흡연 음주, 상담 치료 지원을 할 인력을 상시배치하고
24시간 지원요청을 할 수 있는 긴급 전화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전우홍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
"온라인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주 1회 전자매체를 이용하지 않는 수업 컴퓨터없는 날이라든가 수업 2~3교시 사이 쉬는시간을 20분 이상 늘려 놀이시간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장해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전문 상담 등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쉬는 시간을 20분 이상 연장하는 등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