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량휴업에 맞벌이 부부 '발동동'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9.12 13:48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내 상당수 초등학교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재량 휴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을 맡기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은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거나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장 판단으로 단기 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처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학교장이 재량으로 방학을 실시한 학교는
제주지역에 20여군데에 달합니다.

단기 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모두 24군데
이 가운데 21군데가 초등학교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교육 당국은 방학기간 맞벌이 부부 등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운영중이라고 설명합니다.

[전화 녹취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를 나와야할 학생들은 나오도록 안내합니다. 학교에서 수업은 하지 않지만 도서관 개방이나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재량 휴업이 반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돌봄교실이지만 방학기간에는
오후 1시까지 반나절만 운영돼 자영업자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를 맡길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친구들이 없는 학교에 본인만 나가는 것이 싫다는 자녀들 때문에 맞벌이 부부들은 휴업기간 아이들을 맡길 곳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최장 9일간의 황금 연휴를 맞아
탄력적인 교육과정이 운영중이지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대책이 부족하면서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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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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