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 1994년 이후 폐쇄된
한라산 남벽 등반로 재개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면서도
그동안 안전 상의 이유로
20년 넘게 출입이 통제됐었는데요,
제주도는 안전점검과 도민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친뒤
2019년쯤 일반에 재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 능선입니다.
짙은 운무와 어우러진 오름들과 바위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날이 좋으면 서귀포 시내는 물론 바다 경관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로 솟은 암벽들이 병풍처럼 둘러진 남벽 등반로는
1986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등반로에 조성됐던
돌계단이 훼손돼 사고위험에 노출되면서 제주도는 8년 뒤인
1994년 안전상의 이유로 등반로를 폐쇄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한라산 남벽 등반로는 사고 위험성 때문에 20년이 넘은 지금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20여년 만에 폐쇄됐던 등반로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한라산 정상까지 이어진 등반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개 코스.
남벽 등반로가 재개방되면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코스로도 정상 등반이 가능해 탐방객 분산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부정화/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몰리다 보니까 주차문제나 화장실 오수처리 시설 문제 등이
발생해서 정상 향하는 코스를 다변화시켜서..."
제주도는 남벽등반로 목재 데크 사업비 15억원을
국비로 신청한 가운데 안전진단 결과와 도민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친 뒤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019년쯤
다시 개방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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