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도내 곳곳 집집마다
조상께 올리고 가족과 나눠먹을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항에는 뒤늦은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반가운 만남이 계속됐습니다.
연휴 첫날 모습, 조승원 기자가 전합니다.
제주시 오라동의 한 가정집.
고소한 음식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집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알맞게 달궈진 펜 위에서는
계란 옷을 입은 애호박이
먹음직스러운 호박전으로 변신합니다.
< 곽정은 / 충남 천안시 >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만나서 조상님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서 제사도 올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눠 먹는 일이 기쁩니다.
노릇한 기름떡 튀기는 소리는
군침을 돌게 합니다.
거실에서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 빗기에 한창입니다.
어린 손녀는 고사리손을 열심히 움직이며
아기자기한 송편을 빚어 냅니다.
< 양채민 / 제주시 오라동 >
(채민아 무슨 송편 만들고 있어?) 애기 송편. (누구 줄거야?) 지효.
집집마다 음식 준비에 한창이었다면
제주공항은 반가운 만남으로 분주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자
양팔 벌려 품에 안깁니다.
눈에 아른거리던 손자를 힘껏 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 김정언 / 대정읍 무릉리 >
너무 기쁘죠. 오랜만에 만나니까. 가족끼리 오붓하게 추석을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둔 제주는
음식을 장만하고 귀성객을 맞이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는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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