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모 성당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중국인은
범행 전날 해당 성당과 인근의 다른 교회를
여러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장소를 사전답사를 했던 점과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미뤄
계획적인 범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모 성당에 들어가
기도하고 있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중국인 50살 첸 모씨.
첸 씨는 범행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범행장소를 2번이나 다녀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중 한번은 배낭안에 흉기를 소지한 채 였습니다.
특히 첸 씨는
인근의 다른 교회도 찾아갔던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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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전 부인 2명 모두 불교신자였던 만큼
자신은 교회시설에 찾아가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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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첸 씨가 범행 이전에 일종의 사전답사를 했던점과
제주에 온 뒤 흉기를 구입한 점 등에 미뤄
단순한 우발적 범행보다는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경남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전날 행적을 보면 교회를 방문했던 것도 있고, 범행장소가 된 성당을 2차례나 방문한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전답사의 성격도 있다고
-----수퍼체인지-----
봅니다. 진술에도 사전에 보러갔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있습니다."
다만, 첸 씨는 범행에 대해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열린
숨진 피해 여성 61살 김 모씨의 사망원인은
흉기 상처에 의한 과다출혈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결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분석 이후에 나오게 됩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첸 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