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가공용 감귤 규격은
지난해와 같은 규격으로,
극조생 감귤 첫 출하 시기는
다음달 1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농협 조합장들과
감귤 농가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며
결정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감귤출하연합회 전체 회의.
올해산 가공용 감귤 규격과
극조생 감귤 첫 출하 시기가
핵심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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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감귤 규격은
2S, 즉 49mm 미만의 소과와
70mm를 초과하는 2L 대과인 비상품 감귤,
그리고 상품 규격 가운데
상처입은 감귤 등 결점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규격입니다.
가공용 감귤량은
2S 미만이 10만 8천톤,
상품 중 결점과 2천톤, 2L 초과가 7천톤으로,
총 13만 7천톤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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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회의 결과,
가공용 감귤 규격은 별다른 의견 없이
수월하게 결정됐습니다.
반면 극조생 감귤 첫 출하시기를 놓고는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특정 일자를 정해놓고 출하하도록 하자는 의견과
자율적으로 출하하자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 김경훈 / 제주도감귤청과야채납세조합장 >
극조생 감귤은 일반조생과 달라서 저장이 안 되거든요. 그 기간에 나가지 않으면 썩어버리거든요. 일단 그 시기에 나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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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출하해서 생산량을 분산시키는 게 농가에 도움되지 않을까.
< 양용창 / 제주시농업협동조합장 >
10월 1일이나 2일 정도에 출하 일정을 정해주면 금년도 가을에 강수가 많이 온다 해도 극조생 부패과 문제도 커버할 수 있고...
한시간 가량 토론 끝에
극조생 감귤 첫 출하시기는
지난해보다 나흘 빠른 10월 1일로 결정됐습니다.
< 권영수 / 제주도 행정부지사 >
10월 1일로 정하되 자율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유통하는 분들이 제일 중요한 게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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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노력한다는 부분을 유념해주시고...
극조생 감귤 출하시기가
어렵사리 결정되기는 했지만
강제력이 없는 선언적 의미에 불과해
농업 현장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