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해상풍력?…객관적 연구자료 절실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9.29 15:32
앞서도 보셨지만
제주에서 국내최초로 해상풍력이 가동되면서
100% 신재생 에너지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탄소없는 섬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해상 풍력 발전 사업.

제주시 한경면에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100% 신재생 에너지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해상풍력이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경 해상풍력단지도
국내 최초로 시도된 만큼,
자칫하면 테스트 베드의 역할만 하게 될 것이란
우려의 시각입니다.

실제,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지난해 '제주도 남방큰돌고래의 분포 양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상풍력이 진행되고 있는 한경과 한림 쪽에서
돌고래의 발견빈도가 적어졌다며
해상 풍력단지 조성 이전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현우 / 고래연구센터 박사>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나, 완공 이후 가동시 발생하는 고주파음이 돌고래 서식에 교란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이
-----수퍼체인지-----

된거죠. 외국에도 이러한 사례가 있거든요."

인근 주민들도
해상 풍력단지가 경관을 훼손시킨다는 시각과 함께
어획자원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냅니다.

<인터뷰 : 좌창아 / 인근 주민·해녀>
"우리가 (해상풍력) 안 할때는 마음놓고 들어가지만 저렇게 막 돌아가고 소리나면 못해요. 물질을 못해."

무엇보다, 바람이라는 공공재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만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영웅 /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근 늘고 있는 해상 풍력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공기업인 에너지공사가 주도해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게끔, 결국에는 이러한 이익들이
-----수퍼체인지-----

제주지역에서 공유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득과 실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가 선행돼,
제대로된 정보가 도민사회에 제공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
건설중이거나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해상 풍력단지는 모두 6군데.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제주도정.

사업 추진에 앞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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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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