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가구 정전 피해 … 아직도 복구중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10.05 11:42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제주 전역에 정전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신고접수된 것만 5만가구를 넘어서고 있는데,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접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불만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를 직접 강타한
제 18호 태풍 차바는
제주를 암흑천지로 몰아 넣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며 전신주가 넘어지고
가로수가 인근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30분쯤
서귀포시 하원동과 법환동을 시작으로
도내 5만 2천4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가뜩이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해 걱정이 컸었는데,
대규모 정전사태까지 이어지면서
도민들은 새벽부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 고계종 / 제주시 용담동>
“새벽 4시쯤에 일어나서 보니까 전깃불이 하나도 안 들어오고, 그래서 전깃불대신 촛불 찾아서 촛불켰죠."

제주도내 곳곳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하디 보니
복구작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가구는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 한국전력 관계자>
"(11시30분 기준으로) 지금 5만2천가구에서 정전됐는데요.
지금 3만6천 가구가 복구됐고 미복구가 1만6천여 가구입니다."

게다가 정전신고 접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도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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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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