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초속 56.5m '역대급'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0.05 14:34
제18호 태풍 차바가 크고 작은 피해를 남기고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2007년 태풍 나리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지만
위력은 더 대단했습니다.

특히 풍속은 역대 3번째로 강한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례적으로 10월에 발생한 태풍 '차바'가
제주를 강타했습니다.

태풍의 경로는 지난 2007년 태풍 '나리'와
매우 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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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급인 이들 두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지난 뒤 북상하면서
제주 동부지역을 관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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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는 나리때가 컸지만
태풍의 위력은 차바가 오히려 더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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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수량의 경우
태풍 차바는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70mm 이상의 물폭탄을 쏟아부어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659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이는 태풍 나리때 568mm보다 90mm 이상 많은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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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의 경우 서귀포 289.1 밀리미터,
김녕 314.5 밀리미터, 제주시 175.1 밀리미터를 보였습니다.

기록적 폭우로 2007년 태풍 나리로 범람했던
제주시 한천은 9년만에 다시 범람했습니다.

바람의 세기도 더 강했습니다.

태풍 차바가 상륙할 당시 고산지역의 경우 순간 최대풍속은 56.5 미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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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3년 태풍 매미 때인 초속 60m,
2002년 태풍 루사 때 56.7m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기록적인 강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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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도 초속 47미터를 기록해
2003년 매미 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강풍으로 기록됐습니다.

많은 비는 물론 강풍까지 동반했던 태풍 차바는
태풍의 특징과 위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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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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