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주지역 교원단체들이 교권보호를 위해 학교장이 책임지는 민원창구 일원화를 요구했습니다.
제주교사노조와 전교조 제주지부 등 도내 6개 교원단체는 오늘(2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침해 방지를 위해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담임교사가 직접 민원인을 대응하지 않도록 학교장 책임제의 민원창구 일원화 외에도 외부 전화는 직접 교실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학교 민원 처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김광수 교육감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요구사항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어젯밤(1일) 서귀포시 강정천 인근에서 단속을 벌여 모두 2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0.12%와 0.08%로 모두 운전면허 취소 수준입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와 일본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G
태풍 카눈은
강도 매우강의 세력으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30km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3일) 새벽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고
6일에는 오키나와 북서쪽 25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세력은 5일부터 매우 강에서 강으로 약화되고
이동속도가 시속 6km로 느려질 전망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칠지는 유동적입니다.
제주 지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가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벌써부터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폐사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농가들은 축사의 온도를 낮추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계장.
닭들이 입을 벌린 채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숨 막히는 더위에 닭들의 움직임도 평소보다 더뎌졌습니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쉴새 없이 환풍기를 돌리고 건물 밖 차광막에 물을 뿌리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친 건 돼지들도 마찬가지.
몸집이 큰 돼지들이 바닥에 축 늘어져 있습니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김경임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 내부 온도는 30도 안팎.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돌리고 직원들이 수시로 시원한 물을 뿌려보지만 내부 온도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더위에 취약한데, 늦은 장마에 곧바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사료를 먹는 양도 크게 줄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에 농가의 걱정은 큽니다.
<유병선 / 양돈 농가>
"돼지들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에 주력하고 있어요. 폭염이 지속되면 애지중지 키웠던 돼지들이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 때문에 요즘 하루하루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더위에 취약한 돼지였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폐사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가축들도 축산 농가도 힘겨운 여름 나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제주도가 2공항 추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한 이후 또 다시 지역내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단체들은 오영훈 지사의 주민투표 불수용 부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의견서를 접수한 국토부는 곧바로 후속절차에 들어갔고 주민 투표를 포함한 여러 논란에 대한 내부 논의 등을 거쳐 기본 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가 2공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한 이후 찬성과 반대 측의 입장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찬성 측은 사업 추진에 있어 큰 산을 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
"환영하는 입장이고요. 지사께서 결정이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이 판단해야 할 과정에서 고심을 했다..."
반면 2공항 추진 반대 단체는 주민 투표를 거부한 오영훈 지사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도민 자기 결정권을 포기한 처사라며 주민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다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 지사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제주에 돌아오는 대로 항의 방문 등 단체 행동도 예고했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집행위원장>
"본인의 공약 사항도 지키지 않은 것이지만 도민을 우롱한 겁니다. 국토부에 공을 넘긴 것이 잖아요. 도지사의 의무를 망각한 것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고 고시 반대 투쟁을 할 것이고요."
국토부는 제주도가 제출한 의견을 접수하고 장관 보고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원희룡 장관이 주민 투표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투표 요구에 대한 도민 의견이 많은 만큼 이 또한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예산과 관련된 부서 협의와 항공 심의를 거쳐 빠르면 10월 쯤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박시연)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현직 조합장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조합장 선거 사범이 100명에 육박하고 수사 선상에 오른 현직 조합장만 5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 지역 모 조합입니다.
이 조합에서 3선에 성공한 현직 조합장 A 씨가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1만원 짜리 농협 상품권 1천 7백장을 구매해 2월까지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매책과 전달책 등으로 17명이 가담했고 A 씨는 주도적으로 범행을 공모하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기부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현직 조합장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 씨는 경찰 수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혐의 외에도 지난해 말 조합장 신분으로 여행 찬조금 수십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조합장과 공모한 가담자와 상품권을 받은 조합 직원, 그리고 조합원 해녀 등 70여 명을 무더기로 입건해 송치할 계획입니다.
<김재진 /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수사 대상이 될 것을 회피하기 위해 측근들에게 상품권을 구매하도록 지시했고 다른 측근들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게 한 혐의입니다. 범죄 혐의가 상당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7월 말, 구속됐습니다."
제3회 조합장 선거에서 기부행위나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된 선거 사범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특히 구속된 조합장을 포함해 조합원 삼백여 명에게 쌀 380여 포를 제공한 혐의로 서귀포지역 모 조합장이 송치되는 등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검찰에 송치된 현직 조합장만 5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합장 선거 수사를 통해 온갖 부정 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현직 상당수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시효를 한달여 남기고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 강민수 판사는 지난 2021년 12월, 서귀포 문섬 부근 해상에서 20대 초보 다이버가 스크류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터보트 선장 A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와함께 사전 계획과 달리 조류가 심한 포인트에서 초보 스쿠버다이버를 상대로 체험을 강행한 스쿠버다이빙 강사인 B 피고인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미등록 업체를 운영해 온
스쿠버다이빙 중개 업주인 C피고인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원칙을 지켰다면 피할 수 있던 사고였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도내 발달장애인들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시 이도동에 문을 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식에는 제주도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 그리고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으로 6살 이상 65살 미만의 발달장애인들은 사전 신청 후 센터에서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센터에는 직원 10여 명이 상주해 발달장애인에게 일상 생활과 식사 지원, 야간 돌봄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더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서귀포 낮 최고기온이 32.8까지 올랐고 제주시와 성산은 31.1도 고산은 31.8도를 기록했습니다.
체감 온도 역시 서귀포시가 33.7도까지 오르며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33도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모든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도 제주는 구름 많고 아침 기온은 27도, 낮 기온은 제주시가 35도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제주 앞바다에 풍랑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