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토)  |  김경임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이 오늘(17) 오전 콘텐츠진흥원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리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2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6개 분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북콘서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43
  • 4·3 희생 어린이 800여명, 영화로 추모
  •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마냥 행복해야 할 날이지만 제주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4.3과 연관을 짓는다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당시 목숨을 잃은 희생자 가운데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8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4.3 평화공원 안 각명비. 사람들이 그 앞에 앉아 무명천 위에 무언가 열심히 적습니다. 이름이 적힌 흰 무명천이 나무에 하나 둘 씩 매달리고, 세찬 바람에 나부낍니다. 제주 4.3 사건 당시 희생된 아이들을 주제로 한 영화 '퐁낭의 아이들'의 일부 장면입니다. 4.3 당시 희생된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유진 감독은 5년 전, 유적지에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4.3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4.3 여성 희생자에 이어 이번에는 희생된 어린이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유진 / 영화 '퐁낭의 아이들' 감독> "아이들은 평화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이념도 없고 이데올로기도 없고 정치도 없어요. (어른들의) 정치 프레임에 의해서 아이들이 학살당한 사건을 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중요하고 평화가 왜 우리 곁에 있어야 하는지를…." 특히 각명비에 이름도 없이 누군가의 자식으로만 기록된 어린이들도 여럿인만큼 다같이 모여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에 더욱 신경썼습니다. <사유진 / 영화 '퐁낭의 아이들' 감독> "10살 이하의 어린 영혼들을 '이름을 전부 다 불러주자'였어요. 그래서 제주도 전역,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아이들 고혼으로 떠돌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아이들의 잊혀진 이름 73년 동안 누구도 불러주지 않은 이름을 저희가 직접 불러주자." 4.3 당시 희생된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은 대략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가슴앓이하던 유족들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면서도 옛 생각에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완순 / 4·3 북촌리 사건 희생자 유족>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 오면 자꾸 울 것 같아서…. 그런데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다. 좀 더 빨리 세상 밖으로 나왔더라면." 영화 제작팀은 애기 무덤에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헌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4.3 당시 희생된 어린 영혼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1.05.04(화)  |  김경임
  • 문화와 생활 (5월 6일)
  • 1. 심상을 비추는 거울 현인갤러리가 모레(6일)부터 18일까지 정창균 초대전 '심상을 비추는 거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사실적 묘사로 실재와 가상의 세계를 한 화폭에 담아낸 '명경지수' 연작을 선보입니다. (기간: 5월 6일 ~ 5월 18일, 장소: 현인갤러리) 2. 한국미술 거장 '한국미술 거장' 전이 6월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에 위치한 공간 누보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이중섭을 비롯한 근현대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산책하며 전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미술산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집니다. (기간: 5월 1일 ~ 6월 30일, 장소: 공간 누보) 3. 케테 콜비츠: 아가, 봄이 왔다 독일의 대표 예술가인 케테 콜비츠 작가의 전시 아가, 봄이 왔다' 전이 내년 2월까지 포도뮤지엄에서 열립니다. 티앤씨재단의 공감프로젝트 APov(아포브) 전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콜비츠 작가의 판화와 입체 작품 30점과 영상 다큐멘터리 등이 소개됩니다. (기간: 2022년 2월 28일까지, 장소: 포도뮤지엄) 4. 글꽃 연가 델문도뮤지엄이 오는 30일까지 이상현 작가 초대전 '글꽃 연가'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세대'로 불리는 이상현 작가가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접목시킨 22년 간의 작업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간: 5월 30일까지, 장소: 델문도뮤지엄)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1.05.04(화)  |  김소연
KCTV News7
02:17
  • '뽑힌지 얼마됐다고'…체육회장 임기 셀프 연장 '논란'
  • 임명직에서 첫 선출직으로 바뀐 현 체육회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체육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지만 선거를 치른지 1년 만에 현직 임원진들이 자신들의 임기를 셀프로 연장하는게 적절한지는 논란거리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임명직에서 지난해 선거를 통해 첫 선출직으로 뽑힌 제주도 체육회장. 회장 임기는 2023년까지 3년 입니다. <김용원 기자> "선출직으로 뽑힌 체육회장의 임기를 2년 넘게 남겨둔 상황에서 잔여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전국 2백여 시군구 체육회에 임원진 임기를 변경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회장을 포함한 임원 임기를 2023년에서 2024년으로 1년 연장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이번에 첫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면서 부칙에 임기를 3년으로 한정했었어요. 지방체육회에서 임기를 4년으로 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의견들이 나와서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의견 조율을 하는 거고요." 제주도체육회는 일단 임기 연장에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조치로 전국체전을 비롯해 도민 체전, 도내 주요 스포츠 대회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업무 공백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행사가 크게 위축됐다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임기 연장에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임원진 임기는 지역 체육회 의견 수렴과 대한체육회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관련 규칙을 개정하면 가능합니다. 제주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운명을 같이하는 부회장 9명과 이사진 30명 등 임원진 40명이 해당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한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150억 원 규모의 도내 체육 관련 보조금을 주무르는 첫 선출직 수장과 임원진들이 자신들의 임기를 셀프로 연장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는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1.05.03(월)  |  김용원
KCTV News7
01:04
  • 오늘의 날씨 (5월 3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8.9도 서귀포시 18.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30에서 80mm, 남동부 지역은 150mm 이상 산지는 100에서 200, 많은 곳은 2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에 강풍과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1에서 5미터로 해역에 따라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2021.05.03(월)  |  김수연
  • 첫 선출직 체육회장 임기 '셀프 연장' 논란(5시)
  • 제주도 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 체육회가 회장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전국 시도 체육회에 현재 회장 임기를 2023년에서 2024년으로 1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이에대해 제주도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스포츠행사나 대회가 불발된 만큼 임기 연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첫 선출직 회장 임기를 2년 넘게 남겨둔 상황에서 현직 회장의 잔여 임기를 셀프로 연장하는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됩니다.
  • 2021.05.03(월)  |  김용원
KCTV News7
01:22
  • '5월의 산타' 공성용 회장 30년째 기부..."대 이은 나눔 실천"
  • 5월의 산타로 불리고 있는 KCTV 공성용 회장의 어린이날 성금 기부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성용 회장은 올해 어린이 날 성금으로 6천 1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습니다. 공 회장의 어린이날 성금 기탁은 지난 1992년 첫 전달 이후 올해로 30년째 이어졌습니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30년간 성금을 기탁해 온 공성용회장에게 나눔의 대표적 사례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고마운 뜻을 표하고 감사패를 함께 전달 했습니다. 공성용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린이날 만큼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벌써 30년을 맞았다며 아이들이 예쁘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소회했습니다. 특히 오늘 기탁식에서는 지난 30년간 공회장의 성금 기부를 공대인 대표를 통해 대를 이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나눔 승계식이 함께 열렸습니다. 공대인 대표 역시 지난 30년간의 정성이 앞으로 30년간 더 이어지는데 KCTV임직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2021.05.03(월)  |  김연송
KCTV News7
02:15
  • 해녀와 디자이너의 천연 염색 콜라보
  • 제주출신의 패션 디자이너가 해녀들이 잡는 해산물의 먹물을 이용해 천연염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염색된 천으로 옷을 만들어 올 하반기에는 해녀가 직접 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해안가. 테왁을 가득 채운 해녀가 물 밖으로 나옵니다. 어촌계 공동작업장에서는 물질로 수확한 해산물 손질이 한창입니다. 젊은 청년이 작업장 여기저기서 제주어로 굴멩이 또는 물도새기로 불리는 군소를 건네 받습니다. <이영석 / 제주시 구좌읍> "염색해야 해서 해달라고 한 그분인가? 그런 건 식용에는 상관이 없으니까 그건 도려내도 돼요." 제주출신의 박린준 패션디자이너가 제주 해녀들과 협업해 새로운 천연염색을 시도하고 있는겁니다. 건네받은 군소를 다듬기 시작하자 손에 보라색 먹물이 금세 묻어납니다. 짜낸 보라색 먹물에 매염제를 넣어 한번 끓여내고 식히는 과정을 거쳐 준비한 천을 담가 물을 들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이렇게 염색한 천으로 만든 옷을 제주에서 열리는 패션전 런웨이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런웨이에서는 도움을 준 해녀 모녀가 모델이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박숙희 / 구좌읍 해녀회장> "군소로 옷을 만들어서 나오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 (런웨이를) 걸어간다는 자체가 난 평생에 한번 소원인데. 한번 걸어가는 자체를 얼마나 멋있을까 상상만 해도…." <박린준 / 패션디자이너(해녀복연구소 대표)> "해녀의 새로운 확장성이나 활용면에서는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옷감을 물들일 수 있는 천연 보라색을 해녀들의 해산물을 통해서 발견을 했고 이게 패션이라는 분야를 통해서 해녀의 새로운 모습, 새로운 활용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산물 유통과 단순 보존, 양성에만 집중되었던 해녀문화에 예술 산업이 접목돼 새로운 색깔이 더해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1.05.03(월)  |  허은진
  • 문화와 생활 (5월 4일)
  • 1. 심상을 비추는 거울 현인갤러리가 모레(6일)부터 18일까지 정창균 초대전 '심상을 비추는 거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사실적 묘사로 실재와 가상의 세계를 한 화폭에 담아낸 '명경지수' 연작을 선보입니다. (기간: 5월 6일 ~ 5월 18일, 장소: 현인갤러리) 2. 한국미술 거장 '한국미술 거장' 전이 6월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에 위치한 공간 누보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이중섭을 비롯한 근현대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산책하며 전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미술산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집니다. (기간: 5월 1일 ~ 6월 30일, 장소: 공간 누보) 3. 케테 콜비츠: 아가, 봄이 왔다 독일의 대표 예술가인 케테 콜비츠 작가의 전시 아가, 봄이 왔다' 전이 내년 2월까지 포도뮤지엄에서 열립니다. 티앤씨재단의 공감프로젝트 APov(아포브) 전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콜비츠 작가의 판화와 입체 작품 30점과 영상 다큐멘터리 등이 소개됩니다. (기간: 2022년 2월 28일까지, 장소: 포도뮤지엄) 4. 모네, 르누아르... 샤갈 / 지중해의 화가들 빛의 벙커가 내년 2월까지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샤갈 / 지중해의 화가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중해 연안 화가들을 중심으로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까지 500여점의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선보입니다. (기간: 2022년 2월 28일까지, 장소: 빛의 벙커)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1.05.03(월)  |  김소연
KCTV News7
00:38
  • 노준용 교수 "인간 - 인공지능은 공존관계"
  • AI글로벌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가 오늘(30일) 오후 KCTV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강의에서 노준용 카이스트 교수는 '인공지능이 여는 창의성의 시대'를 주제로 인간의 틀을 깨는 획기적인 창의성에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전혀 다른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이런 변화 속에 인간과 인공지능은 경쟁관계라기 보다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1.04.30(금)  |  김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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