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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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의원이 오늘(29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이번 6.3 지방선거에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 선거도 동시에 실시됩니다. 여야 모두 발 빠르게 후보군을 좁히며 선거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제주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8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시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대회는 경기 방식과 종목에 변화를 주며 더 많은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성화 봉송과
1금융권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대출 건전성이 악화돼 있어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KCTV 4.3 기획뉴스 세 번째입니다. 4.3 광풍에 살아남은 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 교육 재건에도 힘썼습니다. 화재로 사라질 뻔 했던 성산 온평초등학교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해녀들은 마을어장 일부를 '학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3
  • 산지 400mm 폭우…내일 오후부터 다시 비
  • 오늘 제주는 종일 흐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산지에는 4백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그 밖에도 가시리와 서광리, 서귀포시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00mm가량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비와함께 순간최대풍속 초속20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비는 오늘 저녁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늦은 오후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 높이로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3.04.05(수) 16:27  |  문수희
  •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임시편 투입
  •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었던 항공기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바람이 잦아드는 등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출도착 22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각 항공사는 원활한 승객 수송을 위해 국내선 26편을 임시 증편했습니다.
  • 2023.04.05(수) 15:59  |  김지우
KCTV News7
01:23
  • 오늘의 날씨 (4월 5일)
  • 오늘 제주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한라산 영실과 삼각봉에 400m가 넘는 비가쏟아졌고, 서귀포시 가시리에 200mm 이상, 나머지 남부 지역도 150mm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바람이 불면서 도내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발생했고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저녁들어 대부분의 비가 그친 가운데 내일 늦은 오후부터 또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늦은오후부터 늦은 밤사이 제주 전역에 5mm내외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1도, 낮기온은 13에서 17도로 오늘보다 4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해상의 풍랑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 2023.04.05(수) 15:55  |  김수연
KCTV News7
02:01
  • 기상악화에 하늘·바닷길 차질…시민 불편
  • 모처럼 제주지역을 훔뻑 적시는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됐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에 한때 대체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몰리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항공사 발권 창구 앞에는 결항 상황과 대기표를 문의하려는 승객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오도 가도 못 하는 난감한 상황이 길어지자 아예 공항 바닥에 자리를 잡은 승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지우 기자>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은 최대한 빨리 대체 항공편을 구하기 위해 공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출도착 22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강한 바람이 예보되자 항공기 170여편의 운항이 사전에 취소됐고 낮까지도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항편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제때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남원, 명선우 / 충남 아산시> "오전 비행기였는데 근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 시간이 연장된다고 했는데 장사를 하는 사람이라 오늘 꼭 가야 되는데 내일 가게 되면 가게에 영향을 미치니깐." <박지용 / 부산 사상구> "못 간다 해서 너무 막막해요.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추자와 전남 완도, 우수영을 잇는 여객선이 결항됐으며 제주도 본섬과 가파도·마라도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공항에 내려진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점차 정상화됐습니다. 각 항공사는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국내선 26편을 임시 증편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2023.04.05(수) 15:45  |  김지우
KCTV News7
02:19
  • 날씨ON (3월 기온 역대 2위)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다 그치고 모처럼 맑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대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날이 쌀쌀해졌죠. 원래 봄철이 대기가 건조했다가 고온 현상이 찾아왔다가 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기도 하고 기상현상이 참 다양한 시기이긴 한데요. 특히 요즘들어 날씨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기온이나 강수량이 극값을 경신하는 일이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제주지역이 역대 두번째로 따뜻했다는 기상청의 분석 자료가 나왔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3월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12.4도였습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16.1도, 평균 최저기온은 8.8도, 세 값 모두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모두 평년대비 2도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3월 상순과 하순의 평균기온은 각각 11.8도와 14.5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이 유독 따뜻했는데 상순과 하순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벚꽃이 평년보다 3일이나 빨리 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온현상이 이어진 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 제주지역은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고, 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날이 따뜻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후변화로 기상값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이 이제는 익숙해져버렸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기상정보와 기후분석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날씨온팀에서도 기후위기와 관련한 소식 열심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날씨 보겠습니다. 주말사이 날씨는 맑겠지만, 아침기온이 7도 내외로 오늘보다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낮기온은 14에서 17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04.05(수) 15:40  |  김수연
KCTV News7
01:55
  • [식목일] 멸종위기 벗어난 '황근' 본격 보급
  •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토종 무궁화'로 알려진 멸종위기 2급 황근이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습니다. 지난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는데요. 올해부터는 우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묘종이 본격 보급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봄비를 머금은 나무 가지마다 새순이 막 돋아났습니다. 한라수목원이 지난 2003년부터 양묘 중인 황근입니다. 곧 우도로 옮겨져 해안가에 식재될 예정입니다.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하나인 황근은 그동안 멸종위기종으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관리가 엄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부터 민간단체와 한라수목원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종자 복원 사업이 진행됐고 일부 해안가에서 대규모 이식한 복원지에서도 자생지에 버금가는 유전적 건강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라수목원에서는 올해부터 우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황근 묘종 보급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권수 / 제주도세계유산본부 녹지연구사>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식물이기 때문에 아직은 희귀성이라든지 보전 가치가 있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라수목원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황근을 증식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근의 복원 성공으로 한라수목원에서 관리중인 멸종위기종은 26종에서 25종으로 줄었습니다. 한라수목원은 현재 고산지대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구상나무와 산철쭉 등 일부 희귀식물은 대량 양묘생산 기반을 갖춰 묘목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3.04.05(수) 15:27  |  이정훈
KCTV News7
02:07
  • 지방공공기관 구조조정…조직 슬림화
  • 제주도내 공공기관이나 출자출연 기관마다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성과나 실적은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조직 슬림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 계획을 내놨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투자 대비 저조한 실적으로 돈 먹는 하마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제주도내 공공 기관. 제주도가 최근 지방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혁신 계획은 조직 슬림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선 정원이 10명이 채 안되는 한의약연구원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복 또는 유사 기능 통합을 통합 부서 수를 축소하고 대신 총괄적 관리향상을 위한 본부장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재단과 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본부장 직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원도 축소하기로 하고 개발공사는 59명, 제주관광공사 8명, 문화예술재단과 서귀포의료원은 각 2명이 줄이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조직구조 개혁 뿐 아니라 기관마다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섰습니다." 부채 규모만 1천억 원이 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자산을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용암해수단지 내 미분양 토지와 제주시 구남동과 이도동에 있는 사택 등 53억 원 규모입니다. 관광공사와 문화예술재단은 청사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 신용보증재단은 임차 면적을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평가 체제와 관리 체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양순철 / 제주특별자치도 예산담당관> "민선8기에서는 지방공공기관의 혁신과 효율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존보다는 공공기관이 효율성과 사기진작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술대에 오른 제주도내 출자출연기관과 공사. 도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3.04.05(수) 15:26  |  문수희
KCTV News7
03:06
  • 땅 빼앗으려 조폭까지 동원…일당 11명 검거
  •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해 가파도에 있는 35억 원 상당의 지인 소유 땅을 빼앗으려던 일당이 검찰에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땅을 빼앗기 위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블로그 등을 통해 피해자 가족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며 악성 소문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당초 조직폭력배 등 5명만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추가 수사를 통해 6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팔 차림의 남성들이 식당 직원에게 무언가 따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손님들이 있는데도 큰 소리로 위협을 가하고 식탁과 의자를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립니다. <조직폭력배> "아저씨! 한 번 가 볼래? 한 번 부둣가로 갈까!? 왜 그렇게 하냐고요 와 가지고." 지난해 5월, 가파도의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들. 알고보니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35억 원 상당의 땅을 빼앗기 위해 일당과 공모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는 현장입니다. 조직 폭력배 등을 동원해 지인의 땅을 빼앗으려 한 일당 11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갈 미수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주범인 75살 여성 A씨와 그의 아들 B씨, 목사인 C씨 등 3명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A씨와 그의 아들은 자신들이 다니던 교회 목사 C씨에게 땅을 빼앗으면 일부를 나눠주겠다고 약속했고 목사인 C씨는 2천 만 원을 투자해 조직폭력배 섭외를 도왔습니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부동산을 양도하지 않으면 각종 단체를 동원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내고 조직폭력배 등을 보내 피해자가 운영하는 식당의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블로그 등을 통해 피해자 가족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며 악성 소문을 유포하고 식당 근처에서 각종 집회를 벌이거나 기자회견 등을 열어 피해자 가족들을 협박했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주범 A씨는 30년 전 자신이 매입한 토지를 피해자가 허락 없이 명의를 이전해 가로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속적인 협박과 방해에 피해자 가족들은 극도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가게) 문을 닫으면 진짜 그렇게 (우리 잘못으로) 생각을 할까 봐 닫지도 못하게 되고 또 문을 열면 또 보낸 사람들(조폭)이 또 올까 봐 (걱정이고)." 당초 경찰은 조직폭력배 등 5명만 식당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로 넘겼지만 검찰은 이후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주범 등 공범 6명을 추가로 검거해 기소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소기훈, 화면제공 : 제주지방검찰청, 뉴스N제주)
  • 2023.04.05(수) 14:58  |  김경임
KCTV News7
05:50
  • 4·3 75주년 기획②> 가족관계 불일치…"증언으로 회복"
  • 4.3 가족관계 연속기획 두번째 뉴스입니다. 4.3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유전자 검사가 가장 정확하지만 시간과 비용, 그리고 유해가 없다는 이유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 사례 처럼 주변의 친족이나 이웃의 증언을 가족관계 입증 증거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습니다. 특히 족보와 비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여성 유족들에게는 이 같은 증언이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여든을 앞둔 윤순자 유족은 지난해, 중문 4.3 희생자 위령비에서 친아버지의 이름 석자를 처음 찾았습니다. <씽크:윤순자 4·3 유족 (77세)>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다 찾아오는데 아버지만 아무도 안 찾아와서 얼마나 외로우셨어요. 이제라도 찾와왔으니까 한 푸세요." 100세가 넘은,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생전 아버지의 사진도 봤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4.3 희생자였다는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 됐습니다. <윤경로 아버지 지인 (102세)> "지금 현재 제주시에 4·3 평화공원 가면 묘가 있으니 한번 가서 사위랑 다 가서 찾아보라." 태어나 처음으로 4.3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아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기쁜 날이면서도 지금까지 왜 아버지를 몰랐을까 하는 자책도 듭니다. 평화공원이 처음 만들어진 2008년에 가장 먼저 행방불명인 표석에 안장됐지만 평생을 아버지의 조카로 살아온 유족은 이 같은 사실을 지금까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씽크:윤순자 4.3 유족(77세)> "우연히 그 어르신 만나 알게돼서 거기 가 보니 아버지 사진도 있고 어르신 오래 사셔서 우리 아버지 찾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랬죠." 아버지의 표석에는 유족 이름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딸로 인정받아 유족 대표에 이름을 새기는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씽크:윤순자 4.3 유족(77세)> "옆에 보면 유족대표 이름이 적혀 있는데 여기에는 안 적혀있죠. (그랬구나) 이제 어머니 이름만 올리면 돼요." 양옥자 유족도 1948년 12월, 중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조카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바로잡기 위해 땅 속에 묻힌 아버지 유해를 꺼내 유전자 검사까지 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세 차례 유족 신청에도 가족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씽크:양옥자/4.3 유족(73세)> "도청에서 7번이나 전화가 왔어요. 더 확실한 증거를 내라. 2순위로 밀린다." 이제 유일하게 기댈 곳은 뿌리를 확인시켜 줄 주변의 증언 뿐입니다. 호적과는 다른 실제 친자 관계라는 사실을 더불어산 친족과 이웃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종호 양옥자 유족 친족> "자식이면서도 자식 도리를 정부에서 안 해주니까. 호적을 정리 못해서 억울함을 잊지 못하는 거야. 정부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줬으면 하는게 우리 친족들도 바라는 거니까. " 실제로 보증인들의 증언은 주요 과거사건에서 유력한 증거로 활용됐습니다. 20여년 전,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 당시에도 친족이나 4.3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보증인 3명의 증언이 중요한 소명 자료였습니다. 4.3 시행령 개정으로 가족관계 심의 의결 권한을 쥔 4.3 위원회에서도 보증인을 중요한 판단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씽크:박창욱/ 4.3 중앙위원회 유족대표 위원> "종친회나 아니면 주위에서 얘기해줄 수 있는 근거를 아는 사람의 증언은 그것도 하나로 인정해줘야 된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했어요. 내가 유족으로 겪어보니까 동네에선 우리 집안을 다 안다. 그런데 법적으로만 하면 모르지 않나. 정부 실태조사에서도 친자관계 불일치 사례 208건 가운데 보증이 가능한 138건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증인 수는 2명 이내, 보증인 범위도 친족이 아닌 마을 주민이나 지인까지 폭넓게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 역시 사실상 어려워진 과학적 입증 방법의 대안으로 증언과 기록을 통한 보증 방법을 유력한 증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씽크:김민재/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우리가 흔히 인우보증이라고 하는 주변 분들의 증언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는 본인의 일관된 주장이나 신뢰성, 이런 부분을 검토해서 어떤 객관적인 자료가 없더라도 4·3 위원회에서 위원들이 토론이나 논의를 통해서 융통성있게 심사할 수 있는 장을 열어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 4.3 친생자 불일치 유족 가운데 80%는 여성이었습니다. 당시 여성은 족보나 비석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여성 유족들에겐 어쩌면 보증인의 증언이 친자 관계를 확인해 줄 유일한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증인 대부분이 고령인만큼 진실을 밝혀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3.04.05(수) 14:24  |  김용원
KCTV News7
00:36
  • "4·3 모독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 제명"
  • 4.3 연구소는 논평을 내고 4.3 망언과 4.3 추념식이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4.3 희생자를 모독했고 유족은 물론 도민에게 분노를 일으켰다며 4.3을 폄훼한 두 최고위원은 즉시 유족과 도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4.3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해당 위원들에게는 제명을 포함한 중징계 조치를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 2023.04.05(수) 12:13  |  김용원
KCTV News7
00:52
  • 국민의힘 연이은 4·3 망언에 비판 확산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4.3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과 관련해 제주도내 정당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김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과 4.3추념식 당일 유족을 우롱한 태영호 최고위원을 겨냥해 집권 여당 최고위원들의 '격 낮은 인식'에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생당 제주도당도 논평을 통해 4.3 왜곡 세력을 옹호하고 망언자를 그대로 두고 역사를 부정하며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총선에서 전패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2023.04.05(수) 11:59  |  허은진
KCTV News7
00:40
  • 오영훈 지사 2차 공판 연기…변호인 불출석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에 대한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오늘(5일) 오후 예정된 오영훈 지사의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2차 공판과 관련해 변호인 불출석으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도지사 변호인들은 모두 다른 지역 법무법인 소속으로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재판에 참석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당초 오늘 재판에서는 상장기업 유치 간담회와 지지선언과 관련해 증인 4명이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 2023.04.05(수) 11:59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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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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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KCTV 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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