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귀포 해상에서 훈련 도중 발생한 무인헬기 추락사고는 기체 결함이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위치 고도 방향 자이로 기능과 모터센서 등의 오류, 부유 장치 불량 등으로 인해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업체 등과 함께 헬기의 부유장치를 보강하고 비상 추락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서중학교가 여자축구부를 창단했습니다.
이번에 창단한 제주서중 여자축구부는 선수 20명과 감독 교사 1명, 코치 1명 등으로 꾸려졌으며
오는 5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제주에는 지난해 말 유일했던 조천중 여자축구부가 해체된 바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늘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최근 중국 방문에 따른 성과 공유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공편은 물론 뱃길 직항노선 확대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제주상품들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관광교류만으로는 경제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경제교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안과 관련한 질의응답에서 오영훈 지사는 2공항과 관련해 법률에서 정한 절차대로 제주도가 입장을 정리할 것이며 추념식에 참석하는 원희룡 장관과의 별도의 만남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도민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귀포유채꽃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을 거닐고 다채롭게 준비된 행사를 즐기며 제주의 봄을 만끽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9만 4천여㎡에 달하는 광장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봄 내음을 물씬 풍기는 유채꽃밭에는 계절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입니다.
예쁜 꽃을 배경 삼아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말을 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갑니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40회 서귀포유채꽃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김지우 기자>
“이번 축제는 기존 제주유채꽃축제에서 서귀포유채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4년 만에 정상적인 대면 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봄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현지, 오윤아, 송다혜 / 서귀포시 남원읍>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이고 축제같이 오니깐 봄이 온 것 같고 설레고 너무 좋네요.”
<현창우, 황영선, 현윤호 / 서울 종로구>
“날씨도 너무 좋고 유채꽃이 너무 만개해서 기분도 좋고 제 마음도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3년 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채꽃밭을 갈아엎고 축제를 취소했던 지역주민들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종수 / 가시리장>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정상 개최되면서 지역경제도 많이 활성화되고 있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이 축제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아주 멋진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는 유채꽃과 벚꽃 절정기를 맞아 축제장 일대에 많은 상춘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이달 중순까지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보수 정당의 4.3현수막이 10여 일 만에 강제 철거됐습니다.
4.3 단체들은 4.3 흔들기와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보수 정당은 무단 철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추념식 당일에는 서북청년단도 예정대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공무원들이 제주시청 앞에 내걸린 4.3 왜곡 현수막을 철거합니다.
행정시가 4.3 특별법을 위반해 4.3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했고,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내걸렸던 보수 정당의 4.3 현수막은 열흘 만에 일제히 철거됐습니다.
철거 현장을 찾은 정당 관계자는 계고장이나 철거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무단 철거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탄 / 우리공화당 상임고문>
"단적으로 불법 행위에 대해 고발할 겁니다. 계고장이나 전화 한 통 없이, 판결문도 없이 이렇게 하는 건 완전 폭도입니다. 폭도."
4.3 단체와 노동계, 청년들과 시민단체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4.3 추념식을 앞두고 자행되는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주영 / 제주대 총학생회장>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현재의 행동은 알량한 이익을 위해 도민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임을 통감하라."
특히 추념식 당일 예정된 서북청년단의 집회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임기환 /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제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청년 학생들과 도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서북청년단의 준동을 막아낼 것입니다."
지자체의 행정대집행과 집회 중단 요구에도 보수 정당은 다시 현수막을 내걸고 서북청년단은 추념식 당일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해와 상생에 반하는 극우 단체와 정당의 4.3 흔들기가 75주년 추념식을 맞는 도민들과 유족들의 마음을 그 어느때보다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유튜브)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앞두고 사이버 명예 경찰과 함께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중고 거래 사기와 메신저 피싱 등
사이버 범죄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물과 기념물을 나눠줬습니다.
또한주요 렌터카 업체와 협업해 여행객들을 상대로 안전 운전과 사이버 범죄 예방 방법 등도 홍보했습니다.
사이버 범죄 가운데 최근 기승을 부리는 것 가운데 하나가 '딥페이크 범죄'입니다.
유명 연예인 등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나체 사진에 합성해 유포하는 건데요.
이러한 사이버 성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된 불법 음란물 사진입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에 다른 사람의 나체 사진 등을 합성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송치했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년 5개월 동안 텔레그램 비공개 그룹을 운영하면서
본인이 제작한 불법 성 영상물 1천여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피의자가 얼굴을 합성한 연예인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얼굴이나 신체 등을 합성해 허위 성 착취물을 만드는 '딥 페이크' 범죄.
전국적으로 공분을 산 n번방 사태를 계기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개정 성폭력 처벌법, 이른바 '딥페이크 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 등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거나 배포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천만 원의 벌금에 처해지고 이를 판매할 경우 가중처벌됩니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면 5년 이상의 징역에도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매년 전국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성폭력 피해 건수는 4천 건 안팎.
제주에서도 최근 3년 사이 23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63%가 검거됐습니다.
과거에는 불법으로 제작된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포토샵 등을 이용해 직접 제작,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피해자나 가해자 등 관련자들의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김성훈 /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피해자에게 어떠한 물리적인 강요 협박 등의 행위가 없다는 점에서 범죄라는 인식이 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면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는 중범죄입니다. 합성 가공하는 행위 자체가 명백한 범죄라는 점을 유념해 주시고 이를 소비하는 행위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명인을 넘어 일반인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SNS 상에서 사진과 음성 등 개인 정보 공개를 최소한으로 제한해 줄 것을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유재광)
제주 4.3 가족관계 정정이 사실혼 배우자와 입양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은 혼인신고 특례와 입양신고 특례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제주 4.3 당시 사실혼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채 희생되거나 행방불명돼 법적으로 혼인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유족, 그리고 족보상 입양됐음에도 양부모가 4.3으로 사망해 유족으로 보호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재일제주인 출신으로 탁구인이면서 기업인 백명윤 전 서울제주도민회장이 회고록 '바다 저 너머'를 펴냈습니다.
1945년 4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백 전 회장은 광복 후 제주에 왔으며 제주도 최초로 전국체육대회에서 탁구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 대학교와 실업팀에서 탁구 선수와 임원, 연맹 회장 등 탁구인으로 활약했습니다.
또 무역회사를 창업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울제주도민회장과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고향 제주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이번에 펴낸 회고록에는 백명윤 전 회장이 개척자처럼 살아온 평생의 길을 담아냈습니다.
지역 반발로 중단됐던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내일(1일) 재개됩니다.
증설공사 시공사는 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반면 해녀회를 비롯한 반대 주민들은 내일 공사장 입구에서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은 지난해 말 공사를 재개하려 했지만 지역 주민 반대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 이번주는 다가오는 4.3 추념일을 맞아 4.3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제주Utd, 동백꽃 패치
첫번째 픽은 유니폼에 활짝 핀 동백꽃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레(2일)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와 제주에서 홈 경기를 치루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포스터에 올해 4.3슬로건과 동백꽃을 배치했습니다.
제주 팀은 매해 이렇게 유니폼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해 왔는데요.
지난 2020년엔 코로나로 경기가 없었지만 연습이나 자체 경기 중계에 동백꽃 패치 유니폼을 착용했고요.
2021년과 2022년,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동백꽃 패치를 부착하며 4.3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4.3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게임으로 배우는 4·3
두번째 픽은 게임으로 배우는 제주4.3입니다.
제주4.3평화재단이 도내외 교사들과 함께 4.3을 다룬 교육용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인데요.
사삼.com으로 접속하면 누구나 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초등 버전과 중등버전으로 나뉘는데 제가 해봤더니 말그대로 유익하고 재밌습니다.
자녀분들 추천해주시거나 직접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문동 평화로드
세번째 픽 이어가겠습니다.
비짓제주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걷는 테마 도보 여행으로 중문동 4.3길을 소개했습니다.
중문동 평화로드는 4.3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중문성당부터 천제연폭포, 제주국제평화센터까지 4.2km 구간의 3시간가량의 코스인데요.
어쩌면 누군가가 그냥 지나쳤던 길과 장소에 숨겨진 비극적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천제연폭포가 일제강점기에 주차장이 소, 돼지의 도살장으로 사용됐고 4.3 당시에는 수차례 학살이 자행됐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꿈마저 빼앗은 연좌제
네번째 픽은 4.3 75주년이 됐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4.3 연좌제 이야기입니다.
과거 4.3 2세대들은 부모가 4.3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폭도와 빨갱이라는 사상적 낙인이 찍혀 연좌 피해를 겪어야 했는데요.
가족들은 사찰을 당했고 직업마저 제대로 구할 수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가족공동체 해체와 인권 탄압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또 연좌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자원해서 전쟁터로 뛰어들어간 유족들도 있었고요.
살기 위해 일본으로 밀행해야만 했던 유족들도 많았습니다.
연좌제의 피해,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었을 텐데요.
75주년 특별기획 '사슬'이 저희 KCTV 유튜브 채널과 4월 3일 당일 방송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추념주간에 저희가 그동안 제작해온 뿌리와 섬의기억, 섬의눈물 등 4.3 기획물들도 다시 한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서는 모두 1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다른 지역 거주이고 나머지는 모두 도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누적 확진자는 1천 90명으로 전주보다 282명 감소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92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