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진행하고 있는 옛 광주형무소 발굴 유해 유전자 감식에서 처음으로 4.3 희생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유해 유전자 감식을 진행한 결과 광주형무소 행방불명 4.3 희생자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4.3 희생자는 양천종 어르신으로 1949년 7월 토벌대에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가 같은해 12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외지역에서 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이 확인된 건 지난해 대전 골령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제주도는 올해 대전 골령골과 광주형무소를 비롯해 도외지역 발굴 유해 112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4.3 희생자 유족 2천 2백여 명이 채혈에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는 더 많은 유족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4.3 당시 광주형무소에 수감된 제주 도민은 약 200명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발굴 유해 260여 구와 관련됐을 개연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자전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등록제를 시행합니다.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등록증과 스티커를 발급받아 자전거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자전거는 의무적이며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현재 보조금을 지원받은 도내 전기자전거는 614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주민자치회 사업을 비롯해 주민 중심의 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과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친절한 제주삼춘 프로젝트사업, 공익활동 지원사업 등 내년 민간 주도형 사업예산으로 80여개에 80억 7천만원을 편성합니다.
특히 내년 시범실시하는 주민자치회는 행안부 공모에 읍면동 8개소가 선정돼 주민 스스로 주민 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과거 국정홍보처 대한뉴스에 담긴
제주 관련 영상을 재해석한 기록콘텐츠 29편을 공개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1950년대 국립목장인 송당목장 조성 과정의 대통령 발언을 비롯해
미국의 밴프리트 장군과 도지사의 역할,
미국산 송아지 도입 등의 순간들이 포착됐습니다.
또 한국 전쟁기 고아 구호의 영웅으로 알려진
헤르 대령과 제주의 인연도 새롭게 조명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결핵검진과 문맹퇴치교육,
한라산 꿩 사냥대회,
폭설 속 한라산 등반 등
제주만의 특색 있는 순간들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능 당일 도심 번화가의 인파 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현장관리는 자치경찰, 경찰서, 소방과 함께 수능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제주시청 학사로 구간과 연동 누웨마루 거리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CCTV관제센터를 통한 인파 집중 감시체계와 상황 경보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현장에 인력을 즉시 투입합니다.
오는 21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10미터 이내에서 흡연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시는 제주도의 금연구역 지정 조례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10m 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시설로부터 10m 이내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흡연행위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주시가 오는 22일까지
서문공설시장 빈 점포 10개소의
입점 희망 상인을 공개모집합니다.
제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살 이상으로
본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점포 사용료는
면적과 위치에 따라
월 5만 원에서 9만 원 수준이며
사용허가 기간은 10년 입니다.
입점 신청은
제주시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입점자는 오는 25일 추첨을 선정될 예정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젯밤(11일)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피의자는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로 술을 마신 상태로 말다툼을 벌였으며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밤사이 함선 37척과 해경 60여명 을 투입해 사고 인근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진행했지만 아직 추가 발견자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오늘 함선 39척과 헬기 10대를 동원하고, 사고 해역 일대 69km 인근까지 구역을 확대해 해상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를 4차례 투입해 수중 수색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늘(12일) 새벽 3시 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한 펜션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투숙객 2명으 스스로 대피하면서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 33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늘 제주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9에서 23도로
평년보다 2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8도 내외로 큰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