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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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셔틀콕 축제인 제26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 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11일)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6개 팀, 1천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전국적으로 싱크홀 재해가 일어나는 가운데 제주는 싱크홀 전조 증상인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인도에서도 도로로 바뀐 구간이나 노후 상수관로 지역이 특히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가 오는 16일 소집돼 지난달 보류된 버스요금 인상안을 재심의 합니다.

오늘(9일) 하루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산지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 지역에도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렸는데요.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5
  • 올해 두 번째 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 올들어 두 번째 해외 유입 홍역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22일 입도한 외국인 1명이 홍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어제(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20여일간 베트남에 체류하다 제주에 입도했으며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은 지난 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지난 2월 외국인 관광객 1명의 확진에 이어 두 번째로 2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홍역은 제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돼 전염성이 강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입니다. 제주도는 홍역의 경우 백진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2025.04.04(금) 10:39  |  양상현
  • [제주어 리포트] "부모 잃고 연좌제 시달리곡"…"기록 넹겨사"
  • 제주4.3(삼) 77주년을 앞둔 가운디 여전히 4.3(삼)의 아픔광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는 유족이 하우다. 4.3(삼)으로 아버지광 어머니를 잃고 펭생을 연좌제에 시달리단 임충구 어르신은 아버지의 무죄 선고를 이끌어내기장 그야말로 통탄의 세월이라수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쿠다. [리포트] { 제주4·3(ᄉᆞ삼) 제77주년 증언본풀이마당 } { 제주4·3펭화기념관 } ᄋᆢ든을 앞둔 임충구 씨는 4.3(삼) 당시 행방불맹된 아버지 얼굴은 희미주만 아버지광 디 마지막 밤 기억은 생생덴 염수다. 그의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제주농업교를 졸업 수재로 { 4·3(삼) 당시 아버지 행방불멩 } 을 주민덜로부떠 신망을 받아나신디 자신광 누이동생신디 어머니 말 잘 듣곡 지내렌 는 당부를 넹겨둰 홀연히 사라져수다. [녹취 임충구 / 4.3(ᄉᆞ삼)희생자 유족 ] "아버님이 뭐렌 앗냐민 야, 충구야, 누이광 싸우지 말곡 엄마 말 잘 들으멍 살암시라." 그치룩 아내광 식 끗디를 떠난 행방불멩된 아버지의 행방을 알게 된 건 반세기가 훌쩍 넹긴 지난 2000년이우다. { 행방불멩 아버지 학살 암매장 실 알게돼 } 4.3(삼)특벨법 제정에 맞촹 수형인 멩부가 공개되멍 행방불멩이 뒈난 아버지가 정드르, 지금의 제주공항에 학살 암매장뒈엇젠 는 사실을 안 거우다. 아버지가 행방불멩되곡 서북청년단으로부떠 협박이 이어젼 남제기 가족덜의 고통은 이루 말수가 엇엇수다. { 어머니 예비검속에 희생 } 눈을 피영 이 집더레 식덜을 메껴둰 치열 사투를 벌여난 어머니아울라 6.25 발발 직후 예비 검속으로 경찰에 끌려간 희생뒈어수다. 졸지에 부모를 잃고 친척집을 떠돌멍 고생 끗디 중교를 친 그는 고향으로 돌아왕 건설업체를 운영멍 성공 사업가로 인정받아수다. { 4·3(삼) 연좌제 펭생 라 뎅겨 } 경ᄒᆞᆫ디 연좌제는 그의 펭생을 라 뎅겨수다. 공무원 임용고시에 합격엿주만 발령은 기약이 읏엇고 사업차 해외 출장을 가도 국가 정보기관의 감시가 느량 라 뎅긴 거우다. [녹취 임충구 / 4.3(삼) 희생자 유족 ] "홍콩에서 1박을 는디, 아칙이 일어난 보난 호텔 문 밋디 메모지가 이십디다. 페완 보난 이디선 만나는 사름 일름을 세히 다 족앙 귀국민 제출라. " { 극우 역사 왜곡 시도…4·3(삼) 진실 알리기 적극 나사 } 끗나지 아년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리단 임충구 씨를 투사로 멘든 건 제주4.3(삼)에 대 왜곡 시도라수다. 2022년 검찰이 극우 단체 자료를 근거로 4.3(삼)수형인 특별재심 신청자 가운디 일부에 대 사상 검증을 덴 는 보도를 접 그는 재판부에 장문의 글을 썽 제출는 등 { 최종 무죄 선고 이끌어내 } 적극적으로 진실 알리기에 나산, 결국 최종 무죄 선고를 이끌어 내어수다. 펭생을 옭아맨 연좌제 트라우마를 이겨낸 임충구 씨신딘 꼬만 렘이 이수다. { "4·3(삼) 가해자를 밝히곡 책임 묻는 기록 넹겨사" } 4.3(삼) 가해자를 밝히곡 책임을 꼭 묻는 기록을 넹겨사 덴 강조염수다. { 현광훈 } 가해자에 대 처벌이 아닌 후세덜신디 올바른 4.3(삼)교육을 위 방법이렌 암수다. [녹취 임충구 / 4.3(삼)희생자 유족 ] "정권은 유한곡 진실은 가려지지 아녑니다. 언젠가는 밝혀질 거우다." kctv뉴스 이정훈이우다. [표준어] 제목 : "부모 잃고 연좌제 시달리고"…"기록 남겨야" [앵커] 제주 4.3 77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4.3의 아픔과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족이 상당합니다. 4.3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평생을 연좌제에 시달리던 임충구 어르신은 아버지의 무죄 선고를 이끌어내기까지 그야말로 통탄의 세월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제주4·3 제77주년 증언본풀이마당 } { 제주 4·3평화기념관 } 여든을 앞둔 임충구씨는 4.3당시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얼굴은 희미하지만 그와의 마지막 밤 기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일제 강점기 제주농업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 4·3 당시 아버지 행방불명 } 마을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던 그의 아버지는 자신과 누이동생에게 어머니의 말을 잘 듣고 지내라는 당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아버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면 야 충구야 누이와 싸우지 말고 엄마 말 잘 듣고 살고 있어라" 그렇게 아내와 자식 곁을 떠나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은 반세기가 훌쩍 지난 2000년입니다. { 행방불명 아버지 학살 암매장 사실 알게돼 } 4.3특별법 제정에 맞춰 수형인 명부가 공개되고 행방불명됐던 아버지가 지금의 제주공항에 학살 암매장됐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아버지가 행방 불명되고 서북청년단으로부터 이어지는 협박 속에 남은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어머니 예비검속에 희생 } 눈을 피해 남에 집에 자식들을 맡기며 치열한 사투를 벌였던 어머니 마저 6.25 발발 직후 예비 검속으로 경찰에 끌려가 희생됐습니다. 졸지에 부모를 잃고 친척집을 떠돌며 고생 끝에 중학교를 마친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았습니다. { 4·3 연좌제 평생 따라 다녀 } 하지만 연좌제는 그의 평생을 따라 다녔습니다. 공무원 임용고시에 합격했지만 발령은 기약이 없었고 사업차 해외 출장을 갔어도 국가 정보기관의 감시가 늘 따라 다녔습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홍콩에서 1박을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호텔 문 밑에 메모지가 있어요. 펴보니 여기서 만나는 사람 이름을 자세히 다 적고 귀국하면 제출하라. " { 극우 역사 왜곡 시도…4·3진실 알리기 적극 나서 } 끝나지 않은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임충구씨를 투사로 만든 것은 제주 4.3에 대한 왜곡 시도였습니다. 2022년 검찰이 극우 단체의 자료를 근거로 4.3수형인 특별재심 신청자 가운데 일부에 대한 사상 검증을 한다는 보도를 접한 그는 재판부에 장문의 글을 쓰며 제출하는 등 { 최종 무죄 선고 이끌어내 } 적극적으로 진실 알리기에 나서며 결국 최종 무죄 선고를 이끌어냈습니다. 평생을 옭아맨 연좌제 트라우마를 이겨낸 임충구씨는 작은 바람을 밝혔습니다. { "4·3 가해자 밝히고 책임 묻는 기록 남겨야" } 4.3의 가해자를 밝히고 책임을 꼭 묻는 기록이 남겨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현광훈 }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아닌 후세들에게 올바른 4.3교육을 위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임충구 / 4.3희생자 유족 ] "정권은 유한하고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 언젠가는 밝혀질 겁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04(금) 09:54  |  이주연
KCTV News7
00:36
  • 청명, 구름 많고 대기 건조…큰 일교차 '주의'
  • 하늘이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인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5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당분간 곳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제주도 남부지역에는 사흘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 2025.04.04(금) 06:20  |  김경임
KCTV News7
00:27
  • 전정 작업하던 60대 손가락 절단, 병원 이송
  • 어제(3) 오후 2시 2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한 과수원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전정가위에 왼쪽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이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최근 가지치기 작업 도중 절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손에 맞는 장갑과 토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2025.04.04(금) 06:16  |  김경임
KCTV News7
02:13
  • 세대와 세계를 잇는 4·3 미술제
  •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4.3미술제가 개막해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젊은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까지 참여하며 4.3을 주제로 하는 국제 미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는 지금은 행복한 여생을 꿈꾼다', '나는 문학 소녀가 되고 싶었다' 4.3유족인 할머니들이 보상금 신청서 위에 과거의 생각과 미래의 기대를 적어냈습니다. 보상금 지급 절차에서 4.3이 단순한 역사적 사실로만 게재되며 용서와 화해를 섣부르게 강요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하는 사진 작품입니다. 올해로 서른 두번째를 맞는 4.3미술제가 '타오르는 바람, 이어 든 빛'을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미술제는 46명의 도내 작가에 더해 다른 지역과 제주와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해외 22명의 작가가 새롭게 합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서귀포 지역에서도 동시 개최되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4.3미술을 다음 세대로 잇기 위한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함께 마련됐고,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4.3과 연관된 근현대사의 주요 민중운동을 예술로 재조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협력전시가 진행되며 4.3예술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양동규 / 4·3미술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명실상부한 국제 미술제로 나아가고 있고요. 그리고 청년 작가들이 별도로 산지천갤러리에서 전시를 함으로 해서 4·3의 정신을 이어가는 그런 전시로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동시에 개막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주시와 서귀포 제주도 전역에서 4·3미술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4.3미술제가 예술을 통해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그 가치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5.04.03(목) 16:48  |  허은진
KCTV News7
01:01
  • 오늘의 날씨 (4월 3일)
  •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3.2도, 서귀포 16.5도 등으로 분포해 평년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 남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6에서 8도, 낮 기온은 13에서 1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 2025.04.03(목) 16:29  |  김경임
KCTV News7
02:18
  • 건설업체 폐업 속출…"앞으로가 더 문제"
  • 건설경기가 벼랑 끝에 몰리면서 문을 닫는 건설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만 폐업신고가 1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 부진과 주택시장 침체 등이 지속돼 건설업 사정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이도동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2017년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8년 지난 현재까지 지어진 건 뼈대 뿐입니다. 자금 조달 문제로 수년째 공사가 전면 중단된 탓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단되는 공사 현장 뿐만 아니라 문을 닫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제주도내 종합 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 모두 10건. 2023년 1분기 4건, 지난해 1분기 9건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사업 포기'를 폐업 사유로 꼽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분기당 폐업신고가 한 두 건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업계에선 최근 추세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올해 1월과 2월 도내 주택 인허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급감한 220여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이는 향후 주택시장의 수주 물량이 줄어든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착공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4분의 1 가량 급감했습니다. 설상가상 미분양 증가 등의 여파로 신규 분양은 완전히 끊겼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자들이 신규 주택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고성기 /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예전에 있던 어려움보다 올해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착공도 못할뿐더러 현재 지어져 있는 미분양도 해결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50%까지 해서 소비자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겠고.” 도내 건설업체는 육지 업체에 비해 규모가 영세해 건설경기 침체가 더 길어지면 줄도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 2025.04.03(목) 16:25  |  김지우
KCTV News7
03:44
  •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제주 4.3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념식에는 많은 희생자와 유족, 도민 등이 참석해 4.3 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비롯한 완전한 해결과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4.3 당시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아버지의 유해를 70여년 만에 찾게 된 김광익 씨. 김 씨 아들의 채혈로 시작된 유전자 감식은 75년 만에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까지 3대의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싱크 : 김경현 / 김광익 씨 아들 (고 김희숙 희생자 손자)> "채혈 한 번의 결과로 할아버지 유해를 찾았습니다. 아버지께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셨을 때 외치셨던 그 말 저도 아버지께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4.3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추념식에는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이 참석해 4.3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추가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실과 다르게 뒤틀린 가족관계를 하루 빨리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4.3정신을 더 큰 평화의 물결로 만들어 나가자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화해와 상생을 선택한 제주 4.3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과거사 극복모델이 됐지만 여전히 행방불명 희생자가 많은 만큼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채혈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하지만 아직도 3917기의 표석은 유해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단 한 분의 이름까지 모두 찾을 수 있도록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가족 분들의 DNA 채혈은 유일하고도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유족들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 개정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국비 운영을 위한 법률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싱크 : 김창범 / 제주 4·3유족회장> "4·3이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역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가 국비로 운영될 수 있는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주실 것을 거듭 정치권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맑은 날씨 속에 거행된 77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4.3의 오랜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정신이 세계로 나아가 비극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한 마음으로 바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2025.04.03(목) 16:18  |  김경임
KCTV News7
00:38
  • 박경훈 4·3 목판화 초대전 '백골난망' 열려
  • 4.3 77주년을 기념해 박경훈 작가의 목판화 초대전 '백골난감'이 오늘(3일)부터 다음달까지 제주시 포지션민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70년이 넘는 시간속에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4.3 항쟁의 주도세력들을 백골로 상징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들을 통해 아직도 이름을 가지지 못한 4.3의 정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서울과 광주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 2025.04.03(목) 15:58  |  최형석
KCTV News7
00:57
  • 77주년 4·3추념일, 도내 정치권 성명 잇따라
  • 제77주년 4.3추념일을 맞아 정치권의 성명과 논평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제주4.3을 흔드는 세력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제주4.3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3의 비극이 진영을 갈라치기 하는 매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4.3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며 정치화와 정쟁화 근절을 제안했습니다. 진보당은 당 대표 성명서를 통해 4.3항쟁 정신을 계승해 내란 종식과 4.3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녹색당은 전원합의로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고 4.3 정신을 세우자고 말했고 정의당 제주도당은 4.3의 해결을 12.3 내란 청산으로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2025.04.03(목) 15:48  |  허은진
KCTV News7
00:46
  • 제주 야4당 "헌재, 尹 만장일치 파면해야"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소나무당 등 도내 야4당이 오늘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 4월 3일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당한 뼈아픈 역사의 날이라며 12.3 비상계엄이 계속 유지됐다면 내란 세력들로 인해 4.3이 다시 재연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의 존립 근거와 사명은 즉각적인 파면이 결정이라며 만장일치 인용이 아니라 기각이나 각하 결정이 내려진다면 헌법을 수호해야 헌재가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5.04.03(목) 15:33  |  허은진
KCTV News7
00:47
  • 제주도-서울시교육청, 4·3정신 확산 기념 식수
  •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오늘 추념식 후 4.3 평화공원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평화와 상생의 교육가치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4.3 평화재단 이사를 지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제안으로 제주 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정 교육감은 제주 4.3의 슬픔을 상징해 온 동백꽃이 미래세대에게는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며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간 교류 협력의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 2025.04.03(목) 15:22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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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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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13시·15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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