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대규모 공연장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고태민 위원장은
ICC 내 4천 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하중 안전성 문제 등으로
수익성 높은
대형 공연 유치가 불가능해
MICE 산업에만 의존하는
취약한 수익구조를 고착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매해 반복되는 수익 구조 지적은
영업을 총괄하는
전무이사 역할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전무이사는
모두 한국관광공사 출신으로 임명됐다며
공개채용이라는
형식적 절차는 유지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폐쇄적 인사 관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포럼이
단순히 국제회의만 반복되며
정체성을 잃고
성과 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두화 의원은
제주도의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제주포럼 개최를 5월로 고집하기보다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맞춰
국내외 관심을 집중시킬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제주포럼 명칭 변경과 관련해
과거 '제주평화포럼'에서 평화가 빠지며
'세계평화의 섬'이라는
상징성과 핵심 메시지가 흐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 담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구조 전환과
국비 확보를 포함한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도민체전과
공공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철남 의원은
최근 도민체전 개회식에
1천200대의 드론을 동원해
도정 공약과 미래 비전 등을 홍보했지만
정작 체육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뒷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민체전 개폐회식 예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출전지원비는
5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공공수영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수익구조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착한 적자' 역할을 하더라도
과도한 적자는
서비스 질 하락과 유지보수 한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요금 현실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가
이달 말까지 어업인수당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자격은
최근 2년 이상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1년 이상 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전업 어업인입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양 행정시는
다음달 중 지급 대상을 선정해
1인당 40만원의 수당을 탐나는전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늘 정례회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제주도가
데드라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8월까지
정부의 주민투표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안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하성용 의원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다른 입장의 기초단체 관련 법안들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고
정부차원에서도
제주도의 입장 정리를 이유로
주민투표를 유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송창권 의원은
정부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전환됐다며
플랜B가 아니라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포기할 수 없는 사항이고
새 정부의 공약에도 반영된 만큼
정부의 의지도 있다며
사실상 다른 대안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됩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학습과 휴가를 결합한 런케이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의결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를
일과 쉼이 공존하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해양환경단체 핫힝크돌핀스가 오늘(17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의
남방큰돌고래 구조전담팀 구성에 환경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구조전담팀의 기존 구조 활동을 해온 단체와의 협력,
해양생태 보전 업무 담당 부서 신설,
관련 조례 제정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낚시 행위 규제를 강화하고
남방큰돌고래 주요 서식처 일대까지
해양생물보호구역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제주시가
연초부터 실시한
덩귤류 조기 제거 작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주로 6월 생장기 이후 진행하던 덩굴 제거작업을
올해는 1월부터 실시해
번식 시점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을 조기 회복했습니다.
현재까지
연북로와 첨단로, 5.16도로 등
경관 저해 지역에서
54ha의 덩굴을 제거했습니다.
제주시는 하반기에
제거 작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추가 작업을 실시해 지속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연말까지 복권기금을 투입해
생활환경 취약지구 일자리 사업을 운영합니다.
하반기 채용 인력은 160명으로
만 55살 이상 취업 취약계층이면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근무자로 선발되면
재활용품 정리와
요일별배출제, 분리배출 안내 업무 등을 맡게 됩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앞서 상반기에 395명을 채용했습니다.
탐나는전 적립률이
다음달부터 다시 10%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강봉직 의원은
현재 탐나는전 예산의 90% 이상이 집행돼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집행 상황을 물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 1회 추경으로
국비 약 90억 원이 배정됐고
도비 225억 원을 매칭해 연말까지 집행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적립률 10%,
적립한도 70만 원으로 조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 최소화에 나섭니다.
고수온 발생 전에
조기 출하와
적정 사육량 유지를 권고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재배보험 가입을 독려합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고수온으로
넙치 119만 마리가 폐사해
33억 6천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가
공무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공무직 합격자는
제주시 47명, 서귀포시 3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7.7대 1과 9.9대 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매표업무 분야가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귀포시에서는
자동차 등록 관리 분야가 47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종합격자는 등록을 거쳐 다음 달 중에 각 부서에 배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