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로 왕벚꽃 축제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방문객이 8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왕벚꽃축제 기간 중 음식을 섭취한 후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다수 접수됐고
현재까지도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축제 주최 측은
식중독 의심 증상 사례자에게
영수증을 제출받아
관련 보상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원인 음식에 대한 섭취력과
식중독 의심사례 규모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조기대선 일정
- 도민들은 탐나는전 어디서 썼을까?
- 한라산 고사리 축제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조기 대선입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경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려면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각 정당에서 경선을 거친
최종 후보자들과
대선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5월 12일부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에 돌입하게 됩니다.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외국에서 재외투표가,
26일과 29일까지는
선상투표가 진행되고요.
사전투표 기간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본 투표는 6월 3일 치러지고요.
조기대선이다보니
당선자는
인수위 과정 없이 바로 대통령 임무에 돌입하게 됩니다.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탐나는전 이야기입니다.
탐나는전 15% 적립이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제주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지난해 탐나는전 발행액은
무려 2천749억 3천4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썼나 살펴봤더니
음식점이 30.7%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2위는 교육서비스,
그러니까 학원이었습니다.
학원의 경우 지난 2023년에 비해
이용 비중이 4.9%p 늘었고,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는데요.
1회 결제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아
캐시백 적립에 용이해서
요즘 학부모님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위는 생활소비 업종이 차지했고요.
병원.의원,의약 업종이 4위,
식음료가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탐나는전과 관련해서 아쉬운 부분은요.
지난해 발행액의 95% 정도가 카드형이었고,
나머지 5.6%가 지류형이었는데.
캐시백 적립 제도가 지류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이런 카드 발급과
충전 계좌 연계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의
이 탐나는전 적립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제주 관광 이야기입니다.
제주에서의 바가지 논란은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썩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다음 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에서는
바가지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마을 차원에서
고사리 육개장, 고사리 돈까스 같은
음식 판매 부스 모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현장에 가격표와
음식 견본 이미지를 부착해서
보이지 않는 바가지를 원천 차단하기로 하면서
올해 도내
첫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가 될 것 같은데요.
축제 방문하시는 분들이
바가지로 기분 상하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른지역과 비교해
추가로 부과되는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청 한 달여 만에
30만 건 가까이 접수되며
하루 평균 신청이
1만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만큼
부정 수급 등을 막기 위한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도민들의 경제적 추가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
지난달 4일 시작돼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 신청을 통해
한 달간 29만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하루 평균 약 9천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00여 건과 비교하면
2.8배 높은 수준입니다.
추가배송비 지원이 이뤄진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면서
많은 도민들에게 익숙해졌고,
전년보다 예산이 축소되며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은
지난 1월 1일 이후 결제한 택배비용부터
소급 신청이 가능하고
11월 28일까지만 진행됩니다.
1인당 지원 한도는 40만 원이며
추가배송비가 명시된 경우에는
기본 배송비를 제외한 실비 전액을,
표시가 없으면 1건에 3천 원이 지원됩니다.
다만 보내는 택배는
최대 20만 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리 목적이 아닌
개인에 대한 생활물류 운임 지원이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
택배 대리점에서 작성한
엑셀과 수기 내역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 부정수급 예방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택배사 이용건만 지원되고
운송장에
업체나 농장, 조합명 등이 포함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김용석 / 제주도 통상물류과장>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통해서 많은 제주도민들께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육지와 동등하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라고요.
집에서 편안하게 이용하셔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주도는
온라인 주문 등을 통해
택배를 이용한 경우
배송 정보가
일정 기간이 지나고
사라지는 특성을 고려해
수시로 신청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고정식 CCTV 신규 설치와
이설 지역 3개소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마치고 단속을 시작합니다.
대상 구역은
외도119센터와 라마다 호텔 서측 삼거리,
봉개LH아파트 부근 등 3곳입니다.
외도119센터는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나머지 지역은
밤 10시까지 단속이 이뤄집니다.
서귀포시가
주차장 공유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에 주차면을 개선하거나
진출입 차단기 등을 설치하는 경우
조성 면수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사유지에 노외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조성 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합니다.
한편 서귀포시에는
종교시설을 포함해 6개소,
157면이 공유 주차장으로 개방돼 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지방세 수입 확대를 위해
지역 부동산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제주도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민선8기 들어
보여주기식 행사에
많은 예산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도 나왔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추경안 심사 자리.
제주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며
지방세 수입 감소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방소비세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세와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가
대폭 감소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다는 겁니다.
또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올해 추경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예산 확보뿐 아니라
지방세 수입 확대를 위한
부동산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제주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경심 / 제주도의원>
"지금은 부동산 경기와 건설 경기가 안 좋다고 하지만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만 해서는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부 추경과
새정부의 예산 편성이 예상되는 상황에
이에 대한 고민 없이
제주도의 추경이 진행됐고,
방법 또한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원>
"출자출연기관이 민간에 일단 짜내기 10% 하라고 절감하라고 하고는 이번 추경에 그건 편성하지 않았다는 거죠. 맞지 않습니까? (네, 맞습니다.)
이런 논리가 계속 세출 절감이라고 해서 작동되는 것이 과연 긍정적인가..."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제주도정이
보여주기식 행사 운영을 위해
과도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행사 운영비가 민간 행사 사업 보조를 넘어섰고
2시간 남짓의 1회성 행사에
수천만 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남근 / 제주도의원>
"우리가 쌍팔년도도 아니고 저런 퍼포먼스, 저런 의식 같은 행사에 예산을 좀 덜 쓰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지사님이 좋아하신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민생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을 쓰는 게 맞지 않나..."
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기억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제주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기억관에서는
희생자를 위로하는 분향소가 운영됐고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세월호 리본 만들기,
노랑 키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育막�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움을 담아 쓴 꽃편지 170점이 담긴 전시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이
도내 최초로 위생등급제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오늘(16일) 제주공항 3층에서 진행된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에는
제주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또 공항 내 모든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도 현판 전달이 이뤄졌습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등급제도 활성화를 위해
일정 시설의 음식점 60% 이상을
위생등급제 음식점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구역입니다.
제주공항의 경우
30개 음식점 가운데
76%가 넘는 23곳이 위생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용역이 마무리 된
제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관련해
원탁회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 관광에 대한 땜질식 대처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도의 용역 결과
최대 8천4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 필요가 추산된 가칭 제주종합스포츠타운.
제주종합경기장 인근 부지에
스포츠와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한
복합시설 도입 등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세 가지 안을 제시하며 용역이 마무리됐지만
올해 첫 추경안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 운영 비용이 포함되면서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추경 심사 자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행정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강철남 / 제주도의원>
"용역이 마무리됐는데 다시 이 용역을 가지고 원탁토론회 이거 상당히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요? 미리 해도 했어야죠.
과업의 범위 설계가 앞뒤가 안 맞고 행정절차가 이중화되고 행정 낭비되고..."
<양영수 / 제주도의원>
"이거 돌다리만 두들기다가 다 끝날 것 같은 걱정이 있거든요. 토론회 운영 계획이 내년 예산 반영을 절대 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될 것 같고
그러면 이거 결국에는 또 캐비닛 용역으로..."
이에 대해 제주도는
중대한 사업인 만큼
제시된 세 가지 안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적합한지,
또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양보 /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이 용역 과정에서 한 850명 정도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좀 더 포괄적으로 해서 한 50년, 100년을 가야 될 사업이기 때문에
또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탄탄하게 할 필요성이 있고... "
위기로 평가되고 있는
제주관광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인센티브 형태의 제주 관광 유치 방식이
저가 관광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박두화 / 제주도의원>
"관광부서만으로 한계가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이라든가 음식, 숙박업계 등 도내 전반의 품질 관리도 병행을 해야 된다. 그래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
일회성 행사라든가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지속가능한 제주형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적극적으로 고민하셔야..."
<김희찬 /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고비용, 고물가 이런 이유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게 지금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성비 좋은 여행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지금 구성을 했고...
다만 지금 추경을 요청하는 시점은 단기 정책, 비상조치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관광 등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심사가 예고됐음에도
제주관광협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며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도가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주치의 제도와 관련해
정부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건강주치의 이용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축적된 자료가 공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건강주치의 추경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슨 연관이 있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제주도는
전국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건보공단 등의 진료 프로그램 적용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제주의 고위험 산모들이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립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주도로부터 접수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임시회 폐회 후 오는 29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도의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영봉 제주연구원장 후보는
일본 동경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 학장 등을 지낸뒤 지난 2월 명예퇴직했습니다.
제주시가
여성 농업인의 특수 건강 검진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살에서 70살 이하의 여성 농업인으로
올해는 홀수 연도에 태어난 경우가 해당됩니다.
건강 검진비는 1인당 22만 원으로
검진자는
2만 2천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지정 의료기관인 중앙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