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연초부터 실시한
덩귤류 조기 제거 작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주로 6월 생장기 이후 진행하던 덩굴 제거작업을
올해는 1월부터 실시해
번식 시점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을 조기 회복했습니다.
현재까지
연북로와 첨단로, 5.16도로 등
경관 저해 지역에서
54ha의 덩굴을 제거했습니다.
제주시는 하반기에
제거 작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추가 작업을 실시해 지속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연말까지 복권기금을 투입해
생활환경 취약지구 일자리 사업을 운영합니다.
하반기 채용 인력은 160명으로
만 55살 이상 취업 취약계층이면
오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근무자로 선발되면
재활용품 정리와
요일별배출제, 분리배출 안내 업무 등을 맡게 됩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앞서 상반기에 395명을 채용했습니다.
탐나는전 적립률이
다음달부터 다시 10%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강봉직 의원은
현재 탐나는전 예산의 90% 이상이 집행돼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집행 상황을 물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 1회 추경으로
국비 약 90억 원이 배정됐고
도비 225억 원을 매칭해 연말까지 집행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적립률 10%,
적립한도 70만 원으로 조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 최소화에 나섭니다.
고수온 발생 전에
조기 출하와
적정 사육량 유지를 권고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재배보험 가입을 독려합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고수온으로
넙치 119만 마리가 폐사해
33억 6천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가
공무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공무직 합격자는
제주시 47명, 서귀포시 3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7.7대 1과 9.9대 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매표업무 분야가
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귀포시에서는
자동차 등록 관리 분야가 47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종합격자는 등록을 거쳐 다음 달 중에 각 부서에 배치됩니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를 두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김경미 의원은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도민들이
제주시를 나누는 문제를 놓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제대로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호형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고
주민투표가 이뤄지더라도
국회 법 개정과
기초자치단체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도 남아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이남근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한지 벌써 1년이 지났고,
만약 주민투표를 실시하게 되면
제주의 모든 행정이
주민투표에 집중하게 돼
다른 부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민투표 결과가 어느 한쪽이 압도적이지 않을 경우
도민 갈등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송창권 의원은
법인격을 가진 기초자치단체가
완전하게 도입되고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지자체장과 의회 구성의 필요성을
지난 계엄사태를 통해 느꼈다며
선출직 공직자들이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도민의 뜻을
주민투표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고급화 사업과 관련한 질타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김황국 의원은
철도기술연구원이 제시한
정류소 수평 승하차, 스크린 도어 등
BRT 구성요소가
섬식정류장에 반영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경호 의원은
서광로 구간 개통 초기보다 개선된 것은 맞지만
도로의 구조적 문제와
승하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
개선점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고
신제주권에서는 BRT구간 확대 반대 의견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수 의원은
승객 편의를 위한
고급화 스마트 정류장의 설치 비용은 2억 원 정도지만
섬식 정류장의 설치 비용은
3억 5천만 원까지 들었다며
신제주지역까지 확장 과정에서는
정류장 설치 비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43건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약 3.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위법행위 가운데
투표지 촬영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벽보훼손이 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중투표와 투표사무원 폭행 등 모두 9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인 오늘(15일) 제주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린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29.6도를 나타내며 가장 높았고
제주 26.7도,
서귀포 25.6도를 나타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흐리고 낮 까지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북부와 추자도에는 10에서 4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30에서 80mm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많은 곳은 120mm 이상,
산간에는 15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0에서 21도,
낮 기온은
24에서 2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의 대표 과학 체험 행사로
자리매김한
제주과학축전이
주말 동안
제주시애향운동장에서 펼쳐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미래의 과학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미래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한
매해 수만 명이 찾는
제주의 대표 과학 체험 행사,
제주과학축전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이
준비된 작은 태양광 판넬을 이용해
휴대용 선풍기를 만듭니다.
완성된 선풍기를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자
날개가 돌기 시작합니다.
<홍하은 / 한림여중 3학년>
"여름에 하는 거니까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릴까 봐 (준비했어요.)
저희 태양광 선풍기는 지구 온난화를 줄이고 탄소 배출이 없어요."
'과학, 제주를 만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전은
도내 49개 학교와
18개 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110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부터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한 3분 강연,
가족과 함께하는
드론 축구 경연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고건우 / 광령초 1학년>
"아빠랑 와서 누나랑 같이 달고나 만들기도 하고 좋았어요."
<허율 허완 / 제주시 애월읍>
"드론도 체험해 보고 생각보다 많은 게 준비돼 있어서 (어린) 친구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게 참 좋은 축제인 것 같아요."
도내외 과학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로봇과 인공지능 시뮬레이터, UAM 등
신산업 관련 부스에서는
첨단과학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배움의 장이 됐습니다.
<고용철 / (사)제주과학문화협회 이사장>
"내년에는 일반인도 과학 부스를 신청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하는 게 하나의 목표고요. 또 하나는 국가 출연연구기관 같은 곳에서
첨단 과학 프로그램을 가져와서 우리 도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게…."
미래의 과학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보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29.6도를 나타내며
가장 더웠습니다.
제주는 26.7도, 서귀포 25.6도,
성산 25.7도, 고산 23.3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부와 추자도에는 10에서 40mm,
나머지 지역에서는 30에서 80mm가량 내리겠고,
많은 곳은 120mm 이상,
산간에는 15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0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28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에는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 날씨입니다.
모레(17일)는 대체로 맑겠고
글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부터 다시 흐려지겠고
주말에는 다시 비가 예보됐습니다.
-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용 팁
- 서귀포 1호 극장 철거
- 조기개장 못하는 해수욕장 2곳, 왜?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배달앱 자주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이번주 첫 소식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용 팁으로 준비했습니다.
먹깨비가
이렇게 아이콘까지 바꿔가며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3번 이상 결제한 경우
무려 1만 원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는 건데요.
제주도가 진행하고 있는
배달비 3천원 지원 쿠폰도
동시 적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가게 자체의 쿠폰이 있다면
이것도 함께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소 1만 3천 원 이상의 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또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15% 캐시백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
현명하고 알뜰한 소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도가
적극 홍보하는 것과는 달리
여전히 가맹점 수가
배달앱 가운데 가장 적다는 건 아쉽습니다.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저희가 다음채널을 통해 전해드린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소식입니다.
서귀포 관광극장은
지난 1963년 개관한
서귀포시의 최초 극장인데요.
오랜 세월을 겪으며
지붕이 없는 노천극장으로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그런데 인근 이중섭미술관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60여년 전 관광극장을 짓는 과정에서
기초공사 깊이가 20cm에 불과한,
사실상 기초공사 없이 건축한게 드러난 겁니다.
그러니까
이중섭미술관 공사로 인해
관광극장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결국 서귀포시는
1호 극장을 철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지난 2023년 12월에
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건데,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하고 철거하게 된 셈입니다.
그래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일대 이중섭거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 해수욕장 개장 소식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해수욕장 개장 일정을 최근 확정 지었습니다.
제주시는
8곳의 지정 해수욕장 모두를
오는 24일
조기개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귀포시의 경우
4개의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표선과 화순해수욕장이
최근 조기개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기개장은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기개장하지 않는
중문의 경우
해수욕장 운영 주체인 마을회가
미리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동참하지 못한 건데요.
내년부터는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신양 해수욕장의 경우
여전히 파래가 많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이라서
처리 등의 문제로
조기개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즐겁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