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목)  |  김수연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유난히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지겹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요즘까지도 비가 자주 내립니다. 봄이 되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이달 상순에도 거의 하루 건너 하루 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4월 1일부터 어제까지 11일동안 비가 내린 날은 5일. 강수량도 60mm가 넘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강수량과 비교하면 120% 이상 많습니다. 4월 한달 평년 강수일수는 9.5일이고 평균 강수량은 133.2mm인데요. 아직 4월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이번 주말 또 비예보가 있어서 아마 이번달에도 평년 강수일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선 기상청 1개월 전망에서는 이번달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었는데요. 지난 4월 상순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당분간 또 비날씨가 예보돼 있어서 전망치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ON
KCTV News7
02:08
  • 날씨ON (12월 날씨 전망)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습니다. 달이 바뀌면서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는데요. 이번달은 날씨가 어떨지 주말 날씨 예보와 기상청 장기전망 자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며칠간 산간에 눈이 많이 내린 상황인데 오늘 눈이 그치면 추위가 점차 풀리고 당분간 비나 눈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북쪽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매우 낮겠지만, (4~7도) 내일 낮부터는 대륙고기압 대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기온 7에서 10도 낮기온 13에서 14도로 평년기온을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다음주는 특별한 강수예보는 없는데요. 5일 화요일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수가 반영될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다음주 아침기온은 7에서 12도, 낮기온 13에서 18도 정도로 평년보다 높아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기상청 1개월 전망 자료입니다. 12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인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는데요. 12월 셋째주 제주지역의 평년기온은 7.5에서 9도 수준인데, 올해 12월 셋째주는 기온이 평년 수준일 확률이 높은 걸로 돼 있고요. 넷째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인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다는 뜻입니다. (평년7.3~9.1) 12월 마지막 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평년 6.4~7.8)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기간일수록 한번씩 찾아오는 추위가 더욱 강력할 수 있다며 기습 한파와 폭설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2.01(금)  |  김수연
KCTV News7
01:47
  • 날씨ON(급변하는 기온…주말날씨는?)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어제는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랐는데 오늘 기온은 10도 이상 뚝 떨어졌습니다. 요즘 기온이 정말 들쑥날쑥 종잡기가 어려운데요. 주말까지 계속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날씨 지도를 보면 지금 북쪽의 찬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모습인데요. 상층의 찬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대가 발달해 오늘 제주에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우선 오늘 눈과 비는 대부분 그친 상황이고요. 주말에는 비소식 없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는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공기가 계속 유입이 되겠는데요. 내일 아침기온이 4에서 6도 정도에 머물것으로 예상되는데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8에서 12도로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외출하실때 옷차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일요일도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기온이 5에서 7도에 머물겠고요. 오후부터는 북서풍 대신 남동풍이 불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에서 15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날씹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 앞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물결이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1.24(금)  |  김수연
KCTV News7
02:06
  • 날씨ON (초겨울 전기 안전 점검)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바로 어제가 수능이었죠. 이번 수능일에는 한파는 없었지만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 낮부터 비가 내리면서 다시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포근했다 갑자기 추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전기용품 사용도 덩달아 증가하는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많은만큼 사용할때 안전수칙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우선 추워지면 사용하는 전기난로는 멀티탭을 사용하면 안되고 꼭 벽체 콘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콘센트 속 먼지는 사고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제거해야 하는데요. 전원을 모두 끄고 면봉으로 먼지를 없애면 되겠습니다. 겨울철 가습기 사용량도 많아지는데요. 물기가 있는 가습기는 콘센트에서 최대한 멀리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라텍스 베개나 매트리스는 열이 쉽게 축적되는 성질때문에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거나 화재위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절대 같이 두고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전기용품 사용이 늘어날텐데 안전 점검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도 오늘만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 2023.11.16(목)  |  김수연
KCTV News7
02:08
  • 날씨ON (양떼구름)
  • 지난 수요일, 제주하늘에 뜬 구름입니다. (오라동) 오라동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시청자 분이 "이거 혹시 지진운인가요?" 라는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마치 양떼처럼 생긴 구름이 하늘에 가득한데요. 몽글몽글한 조그만 구름 뭉치가 일렬로 넓게 퍼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긴 롤형태의 구름을 보고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2021년 12월에도 제주에 규모 4.9의 역대급 지진이 발생하기 전 하늘에 이와 비슷한 양떼구름이 관측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양떼구름은 지진과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기상청에 문의해보니까 이 양떼구름은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 제주하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구름이라고 합니다. 구름은 대기의 움직임에 따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배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모양이 충분히 관측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람이 강하지 않은 날, 하늘을 올려다보면 이렇게 생긴 양떼 구름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젯부터 비가 내리고 난 이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낮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아침기온이 8에서 9도 낮기온이 12에서 16도에 머물겠고요. 바람이 초속 15에서 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요일에는 흐리고 낮기온이 12에서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밤부터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오후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해상 역시 주말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2023.11.09(목)  |  김수연
KCTV News7
02:27
  • 날씨ON (주말 비날씨&다음주 날씨는?)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는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다소 더운 날이 많았습니다. 제주시에서는 28.4도, 성산에서도 27.3도까지 올랐는데, 11월에 이렇게 기온이 높았던 건 처음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웠던 건 우리나라 남쪽지역 기류의 동서 순환이 강화되면서 북쪽의 찬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했고 또 남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기압계 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서는 3일째 연속 기온 극값을 경신할만큼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사이에도 또 큰 날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내일은 중국 북동쪽 고기압에서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수렴하면서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면서 천둥, 번개와 돌풍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터는 서쪽에서 유입되는 저기압, 남쪽의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비가 만들어지겠습니다. 5일부터 6일 사이 제주도는 최대 100mm 내외의 호우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에서 40mm 내외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2020년 11월에 우리나라에 이와 비슷한 기압계가 형성된 적이 있는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한 사례가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낙엽으로 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었고 부산에서는 강한 바람에 컨테이너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배수로 점검, 농작물,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겠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말사이 해상과 항공기 교통 이용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발전 운항 스케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다음주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건강관리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1.03(금)  |  김수연
KCTV News7
01:50
  • 날씨ON (한라산 단풍&상고대)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10월이 지나는 사이 한라산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첫 단풍이 들었고, 바로 어제 단풍이 절정을 맞았는데요. 살짝 보이던 단풍이 이제 산 대부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전체의 20%가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이라고 하고 80%가 물들면 절정이라고 보는데, 올해 첫 단풍은 10월 초 기온이 낮아서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왔고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 이후 기온이 높아서 지난해보다 조금 늦은 편이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한라산 정상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 가을 첫 상고대가 피기도 했는데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풍경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라산이 빠르게 겨울 준비를 하고 있고, 해안지역은 앞으로 본격적인 단풍 절정을 맞이할텐데요. 산림청에 따르면 한라수목원을 기준으로 노란 은행나무는 이번 주말 사이 절정을 맞이하겠고 빨간 당단풍나무는 다음달 중순쯤 절정에 이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날씨> (날씨아이콘)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살짝 쌀쌀했는데 주말에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최고기온) 내일과 모레 대체로 맑겠고요. 낮기온은 20에서 22도 사이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기온이 13에서 15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오늘보다 2-3도 이상 낮아 쌀쌀할 전망입니다. (해상날씨) 제주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0.5에서 2.5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0.27(금)  |  김수연
KCTV News7
02:09
  • 날씨ON (제주 가을 풍경)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날씨가 포근했는데 오늘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떨어진 기온은 내일까지 계속되다 일요일부터 점차 회복되겠는데요. 가을이 깊어지면서 요즘 기온만 달라진게 아니라 주변 풍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9월부터 시작해 10월에 만발하는 억새가 제주 들녘을 온통 은빛물결로 물들이고 있는데요. 산굼부리, 따라비오름 등 대표 억새 명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또, 한림에 위치한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에는 촛불맨드라미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예쁜 색감의 꽃들이 동화속 풍경을 연상케 하는데요. 맨드라미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꽃밭도 조성돼 있어서 요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을 꽃뿐만 아니라 제주 가을을 빛나게 하는 풍경이 또 있는데요. 바로 제주의 아름다운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밭담길입니다.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밭담길의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데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한적하게 걷기 제격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림읍 옹포천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에서 밭담축제도 열리니까요. 제주의 가을여행 즐기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소식은 없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서 외출하실때 옷차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주말날씨+타가 모레까지 기온 낮아>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습니다. <최저/최고기온> 아침기온이 12에서 14도로 오늘보다 3도 이상 낮겠고, 낮기온도 19도 내외에 머물며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 늦은 오후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날씨> 내일 제주앞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0.20(금)  |  김수연
KCTV News7
1:56
  • 날씨ON (한라산 첫 단풍)
  • 날씨를 더 자세히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그제(10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한라산 어리목광장과 오목교 근처에서 관측한 모습인데 조금씩 울긋불긋한 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지난해(10월 18일)보다는 8일빠르고 평년보다(10월 14일) 4일 빠른데요. <전화 인터뷰 : 조아라/제주지방기상청 주무관> "올해 10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약간 낮았고 강수량도 적었기 때문에 단풍이 빨리 시작됐습니다. 어리목의 10월 상순 평균기온이 12.3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도 정도 낮았고 강수량은 10mm밖에 되지 않아서 지난해가 55.5mm였는데 훨씬 적었습니다." 작년 65.5mm 올해가 10mm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때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하고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요. 산 정상에서부터 해발 1600m 부근 윗세오름까지 단풍이 내려온 시점이 첫 단풍이 드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라산은 첫 단풍이 들고 단풍 절정까지 1-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남은 기간동안 한라산에 예쁜 단풍이 물드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날씨...
  • 2023.10.12(목)  |  김수연
KCTV News7
01:57
  • 날씨ON (이동성 고기압)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이 제주시에서 16.9도, 서귀포시에서 17.3도를 기록했는데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었습니다. (제주 16.9 서귀포 17.3 성산 15.4 고산 16.6) 최근 우리나라는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있는데요. 서쪽 고기압 동쪽 저기압의 기압배치 속에서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북쪽 찬공기가 내려올때마다 조금씩 기온이 낮아지고 북쪽의 찬공기가 잠시 완화되면 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기온 증폭이 커지기도 하는데요. 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요즘 날씨가 급변했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 위치하게 되면서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제주지역은 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에 의해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아침까지 5에서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 저녁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9일부터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기예보를 보면 우선 일주일 내내 맑음 표시가 떠있는데요. 다만, 13일과 14일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해상활동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강한 너울이 있을때는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갯바위나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10.06(금)  |  김수연
KCTV News7
01:57
  • 날씨ON (요즘 비 날씨&주말 날씨)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정말 여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더위가 많이 누그러들었는데요. 실제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단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는 초기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하고 찬 공기와 경계를 이루면서 장마철이 이어지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죠. 이후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서히 물러나는 시기가 찾아오는데요. 바로 요즘에 해당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 이 두 기단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생하고 정체전선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찬공기가 내려온 이후에는 아침과 저녁 기온차도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최근 계속해서 비날씨가 내리는 것도 바로 이 두 기단사이에서 발생하는 저기압, 기압골에 따른 건데요. <주말날씨> 주말까지도 이 영향으로 제주에 약한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구름 많고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계속 비예보가 들어있는데요. 일요일까지 2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주말 최저/최고기온> 이번 주말 아침기온은 24에서 25도, 낮기온은 29에서 30도로 오늘과 비슷해 덥겠습니다. <주간날씨> 다음주는 월요일까지 비 예보가 있고 이후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낮기온이 27에서 29도 내외로 내려가며 늦더위는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날씨>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0.5에서1m 높이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09.14(목)  |  김수연
KCTV News7
01:52
  • 날씨ON (절기 백로&올여름 폭염일수는?)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오늘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히고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는 말처럼 최근 깨끗한 가을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살짝 덥긴 하지만 지난 수요일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인 듯한데요. 올여름 폭염일수를 정리해보니까요. 제주가 21일, 서귀포시가 1일로 (고산, 성산 폭염일수 없음) 지난해보다(지난해 제주시 28일, 서귀포시 1일)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감기온을 기반으로 하는 폭염특보 발효일수는 꽤 많았는데요. 폭염특보는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를 기준으로 하고 또 지역도 제주시 서귀포시 고산 성산 이 4개 지점 외에 나머지 지역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좀 더 범위가 확장됩니다. 북부가 41일, 남부가 25일 서부가 40일, 동부 45일로 동부지역이 지형적 요인으로 더운 지역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높게 올랐던 기온도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돼 있고 일요일 오후부터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 2023.09.07(목)  |  김수연
KCTV News7
02:12
  • 날씨ON (태풍 직접 영향 없지만 비날씨 영향)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제주에 비가 내렸다 그쳤다한지 벌써 5일쨉니다. 가을의 계절로 접어들었지만 늦여름의 2차 장마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날씨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제11호, 12호 태풍의 현재 상황을 보시면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는데요, 4일에 중국에 상륙해서 5일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이미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인데 4일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 주말 날씨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현재 대한해협 부근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낮까지는 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태풍이 느리게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모레쯤 정체전선은 중국쪽으로 빠지고 우리나라는 서해상의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그래서 제주는 남부와 동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이상, 제주 북부해안과 서부해안은 3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밤부터 내일 낮사이 특히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 제주에는 4일과 5일에도 비날씨가 예보돼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 제주지역의 날씨는 태풍의 강도와 위치 변화에 따라 강수량이나 강수 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해상에도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4일까지 만조시기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3.09.01(금)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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