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달 제주지역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4월 제주도 평균기온 16.2도. 기상관측 이래 1위의 기록인데, 평년보다 2.1도나 높았습니다.
4월 평균 최저기온 13.2도, 최고기온은 19.5도로 최저, 최고기온 모두 역대 1위였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햇빛에 의해 기온이 올랐고, 따뜻한 남풍이 자주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미은/제주지방기상청 주무관>
"4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빛을 많이 받았고,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달 물론 비가 내린 날도 많았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도 자주 받으며 가장 따뜻했던 4월로 기록됐는데요.
이번달 역시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이번 주말 낮기온이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요.
기상청은 1개월 전망에서 5월 한달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이날이 있는 이번 주말 아쉽게도 강풍을 동반한 비날씨가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어린이날인 모레까지 북부와 추자도에는 10에서 40mm
북부, 추자도를 제외한 나며지 지역에는 30에서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 바람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날씨 속에 주말동안 낮기온은 24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2~3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제주해상은 내일 밤부터 짙은 안개가 끼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